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안 발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공모한다. 공모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모서를 제출해야 한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와 지역의 시민단체, 주민들이 협력하여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혁신교육지구형과 우선지구형 두개의 사업으로 운영이 된다. 혁신교육지구형은 자치구별로 20억 원의 예산(서울시 및 교육청 각각 7억 5000만 원, 자치구 대응투자 5억 원)을 지원하고 우선지구형은 자치구별로 대응 투자 없이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치구의 교육여건과 의지, 사업계획서, 발표 및 담당자 면접 등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11개 자치구(혁신교육지구형 7개, 우선지구형 4개)를 선정해 내년 1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형은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사업(중학교)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 ▲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사업 등을 필수과제로 실시한다. 우선지구형은 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사업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필수과제로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두 모형 모두 지역의 인프라와 학교의 수요를 반영하여 자치구 특화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상호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천, 추진단 구성 혁신교육지구 공모 준비

금천구는 혁신교육지구 추진단을 구성해 위촉하고, 진로진학 학력분과, 정서 심리 돌봄 분과 등 5개의 분과를 구성하고 12월 말까지 분과별 회의와 토론을 통해서 금천구 교육의 현황을 진단한다. 그리고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주요 사업대상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특화전략을 논의 정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추진단에서 논의된 내용에 기반해서 금천혁신교육지구 공모계획서를 작성해 1월 16일 제출할 계획이다.


최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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