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경차-노인의 발이 되길

기아차 시흥서비스센터 노사, 호암노인복지관에 차량기부


12월 19일 기아자동차 시흥서비스센터 노동조합과 회사가 ‘사랑의 경차’(레이)를 독산동 호암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시흥서비스센터지부 정비지회 백천기 시흥분회 사무장은 “노동조합에 5개 지회가 있는데 각 지회별로 지역사회에 공헌을 했으면 좋겠다 싶었고, 시흥분회는 금천구에 속해 있다 보니 금천구청에 제안을 해서 호암노인복지관에 전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백 사무장은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된다고 하니 발의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인덕 시흥서비스센터 운영지원팀장 역시 “노사가 마음을 맞춰야 회사가 잘 운영되듯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노사가 합동으로 지역사회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조합의 제안으로 시작해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경차 ‘레이’를 전달받은 호암노인종합복지관 조영표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재가복지서비스라고 하는 어르신 가정방문을 많이 간다.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도 하고, 가정방문도 많이 가는데 독산동에는 언덕과 골목길이 많아 큰 차보다는 작은 차가 더 좋은 측면이 있다. 후원해준 차량으로 이런 재가복지서비스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병원을 방문할 때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활용계획을 전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이날 전달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