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고, 출판기념회 가져

산문모음집 <괜찮아, 열일곱 살이니까> , 동화집<내 이야기 들어 볼래?>등 4종 발행


<출판기념회를 함께한 도서들   사진제공 독산고등학교>

12월 26일 독산고등학교 도서관에서 “글 쓰며 꿈 키우는 독산고등학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2014년 학생들의 활동성과를 담은 네 개의 출판물이 출간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독산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금천구립시흥도서관 사서, 강정규 동화작가 등 40명 정도가 참석하였다. 1시간 정도 진행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교사 및 내빈들은 학생들의 출간물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재치 넘치는 활동소감 발표에도 큰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끼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2015년 출판기념회에는 더 풍성한 성과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였다.

  ‘괜찮아, 열일곱 살이니까’와 ‘내 이야기 들어 볼래?’는 당초 결과물을 출판하기로 했으나, 과연 책으로 가능할 것인가 하는 생각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그런 우려를 불식하고 연말에 책으로 발간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학교에서는 2015년도에도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책자로 출판하는 사업을 계속 지원하기로 발표하였다.

독산고등학교 학생들이 펴낸 네 개의 출판물은 <괜찮아, 열일곱 살이니까> (산문모음집), <내 이야기 들어 볼래?> (동화작품집), <독산고등학교 논문집>, <독산고등학교 자기주도 동아리 활동 보고서>다.

 <괜찮아, 열일곱 살이니까>까는 독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 11명의 ‘인문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박현희·박지민 교사의 지도하에 서울시교육청 학생 인문책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나온 결과물을 발간한 산문 모음집이다. 

 ‘책과 영화’를 주제로 학생들이 창작한 에세이, 소설, 그림동화, 만화 등을 모은 작품집으로 2014년 7월부터 준비하여 12월에 출판했다.(단행본 형태로 도서출판 ‘지식공감’에서 발행)

 <내 이야기 들어 볼래?>는 금천구립시흥도서관 주관하에 강정규 동화작가(문학계간지 ‘시와 동화’ 대표)의 지도로 독산고와 동일여고 학생들이 참가하여 진행된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의 활동 결과물을 발간한 창작동화집이다. 

동화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거나, 동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직접 동화를 창작했으며 이 창작물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발행)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쓴 시와 동화는 문학계간지 “시와 동화” 2014 겨울호에도 게재되기도 했으며, 2015년에도 이 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다.

 <독산고등학교 논문집>집은 2014년 독산a고에서 처음 시행된 소논문 대회의 결과 모음집으로 2014년 4월부터 시작하여 12월에 완료됐다. 두 차례의 중간보고서 심사를 통과하여 12월에 최종 제출된 논문 10여편이 실려 있다. 소논문 대회는 인문사회 분야, 자연과학 분야 두 개의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의 민주 시민 의식, 청소년들의 한글 맞춤법 이해 정도, 윤동주 시 분석 등 자신들의 관심 분야에서 스스로 연구 주제를 찾고,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독산고등학교 자기주도 동아리 활동 보고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관심과 흥미, 진로에 따라 스스로 동아리를 결성하여 방과후 시간에 열성적으로 한 것을 바탕으로 학습 동아리, 독서 동아리, 취미 동아리, 토론 동아리 등 90여개의 동아리의 학생들이 스스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이 중 심사를 통과한 60여 편의 보고서를 묶어 발간하게 됐다.

독산고교 측은 ‘독산고등학교 논문집’과 ‘독산고등학교 자기주도 동아리 활동 보고서’는 2015년도에도 계속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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