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64개 단체와 업무협약

구, 교육혁신을 위한 주민대토론회 및 업무협약식 개최  16일 공모제출

<금천구청이 64개 단체와 집단협약식을 개최했다. >


지난 7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금천구 교육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금천혁신교육지구 주민 대토론회 및 혁신교육지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혁신교육지구 주민 대토론회에서는 '금천 혁신교육지구'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정리하기 하기 위해 ‘인기검색어 찾기’ 토론을 진행했고, 금천 혁신교육지구 ‘소원상자’ 라고 해서, 혁신교유지구 사업에서 초, 중, 고 사업으로 반드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사업을 원탁토론 방식으로 논의하였으며 그 결과를 취합해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서를 작성하는데 기초자료로 삼기로 했다.

금천구는 서울시교육청과 시청이 함께하는 혁시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금천 혁신교육추진단을 위촉하고, 지난 한달 동안 4차례 분과모임을 진행했으며, 혁신지구 토론회에서는 각 분과에서 진행한 토론결과를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주민토론회 이후 남부교육지원청과 금천경찰서, 그리고 G벨리 주요 기관장들과 기업의 대표, 그리고 금천구 관내 주요 교육관련 단체와 동아리등 64개 단체와 기관이 금천구청과 ‘금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협력체계 분과로 금천학부모모임등 11개 단체, 문예체 체험활동으로 금천생태포럼, 아

임우드, 살구여성회, 은행나무 도서관등 16개 단체, 정서심리돌봄 분과로 벧엘 케어 상담소 등  6개 단체, 진로진학 학력 향상 분과로는 진로코칭 탐탐과 산업협회 등 13개 단체, 학교밖 청소년 지원 분과로 숲지기 지기와 금천 청소년수련관등 16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혁신교육지구 추진단과 ‘공모(안)’함께 검코해야

한울중학교가 시흥4동 흥일초 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올해부터 신흥초에서 근무하게 된 흥일초의 강수미 선생님은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학교에서 먼저 손을 내밀든, 마을에서 먼저 손을 내밀든 함께 손잡아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혜승(금천학부모회 회장)씨는 “교육혁신지구 선정이 돼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현남 살구여성회 이사는 “살구여성회가 올해 활짝 펼쳐갈 수 있는 기회가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서 함께 만들어지길 바란다.” 고, 심상무(숲속공방 아임우드) 대표는 ‘좋은 협약식이 잘 끝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열정을 보여줘서 결과가 좋을 것 같다. 좋은 결과로 금천구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지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표했다.

혁신교육지구 토론회와 업무협약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대부분 하였지만, 혁신교육지구 공모를 앞두고, 토론회와 협약식을 급작스럽게 진행했다는 불만도 함께 터져 나왔다.

금천교육네트워크의 모 인사는 “구청이 혁신교육지구 추진단을 꾸리고 분야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분과에서 나온 안을 중심으로 공모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에 공모안을 최종적으로 제출하기 이전에 금천구 혁신교육지구 공모안에 대해서 금천 혁신교육추진단에서 내용을 검토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금천 혁신교육추진단은 시청과 교육청에 보여주기식으로 운영한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성재 교육담당과장은 문제의식은 충분히 공감이 가나, 추진단에서 한번 논의할 지는 내부에 검토해 볼 사항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 사업은 1월 16일 마감이며, 이달  27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시청은 올해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각 7억 5천만원씩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5억을 마련해 추진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7개 지정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 3억씩만 지원하는 예비혁신교육지구 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