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여성회 김주숙 명예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살구여성회 김주숙 명예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지난 7월5일 여성가족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박순희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지도위원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주숙 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 여성회 명예회장과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총 63명을 양성평등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한다.
동백장은 받은 박순희 위원은 1970년대 원풍모방사건 운동을 비롯해 여성노동자교육 및 여성노동자 권익향상 기여를 위해 선구자적인 활동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목련장을 받은 김주숙 명예회장은 살구 여성회를 창립해 여성 사회교육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 김상경 원장은 한국 최초 여성 외환딜러로 금융권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운동을 해온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김주숙 명예회장이 1991년 9월 서울 금천구에 (사)살기좋은 우리구 만들기 여성회를 설립해, 여성 사회교육, 노인 무료 급식. 지역 아동 센터, 여성정책 등 여성복지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사)여성사회교육원의 이사장 등 활동을 통해 한국여성들의 사회교육 운동에 기여했다는 공적을 인정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에는 미투 운동, 불법촬영 유포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높은 열망 속에 누구도 차별과 폭력에 아파하지 않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평등을 일상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더불어 ▲ 여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차별과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과 의지, ▲ 성평등 비전 공유 및 일상에서 평등을 실천하는 노력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 ▲ 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등 자긍심 고취 등 세 가지 방향의 취지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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