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박미화음소리’열어 국화축제와 생활문화지원센터 개소식 함께 개최 11월16일까지 문화공연 펼쳐
시흥3동 ‘박미화음소리’열어
국화축제와 생활문화지원센터 개소식 함께 개최
11월16일까지 문화공연 펼쳐
시흥3동의 박미사랑마을이 제2회 국화축제와 생활문화지원센터 개소식을 함께 열면서 ‘박미화음소리’축제로 11월3일 개최했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 국화축제는 박미마을의 어르신들이 직접 국화를 키워 마을회관에 전시하고 있다. 장제모 박미마을회관운영위원장은 “작년보다 국화를 키우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더 좋아진 거 같다. 작년에 섰던 국화를 계속 가꿔서 올해 다시 피워낸 것이다. 올해 11월말까지 풍성한 국화를 볼 수 있으니 많이 오시라”고 인사를 했다.
국화 축제는 생활문화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6개의 동아리들의 공연으로 풍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소식을 진행한 서울문화재단의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권형 문화 커뮤니티공간이다.
지난 5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한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최종 선정된 생활문화지원센터에는 △금천유스필교향악단 △늘푸른 시니어합창단 △그랜드파파 △책 읽는 마을 △송석예술단 △국립전통예술중학교 동아리 ‘돗자리’등이 활동중에 있다 .
장 위원장은 “금천구가 문화 인프라가 적다. 그래서 박미마을회관이 문화인프라의 기능을 하자는 취지로 공모에 응했는데 다행히 지정됐다. 시흥3동 주민들이 이런 공간을 좀 더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미화음소리 축제는 11월9일 ‘책이 된 영화, 영화가 된 책’, 11월16일 ‘돗자리 펴고 국악으로 놀자’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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