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봉제업 하도급거래 공정화 시급


물가인상 분의 납품단자 미반영, 샘풀비용 전가, 부당한 클레임 등 토로

판매가 비중 제조업단가는 20%도 안돼, 심플비용 전가, 

1월25일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금천구 찾아 

           '의류제조 하도급거래 공정화 및 납품단가 인상을 위한 현장간담회'개최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하도급 납품단가 조정 소분과위원회가 125일 금천구의 ()서울의류협회를 찾아 <의류제조 하도급거래 공정화 및 납품단가 인상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봉제의류업 관계자들은 최저임금 상승과 물가인상에 따른 납품단가 미반영, 샘플비용의 부당한 전가, 부당한 클레임 제기 등의 어려움을 들면서 원청의 물량돌리기 등의 보복조치가 두려워 조정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서울의류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임가공 단계의 미싱사의 임금이 2015년 일당 65,000원에서 201985,000원으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의 납품단가는 변화가 없다. 같은 기간 자켓의 단가는 26,000원 점퍼는 32,000원으로 동일하며, 심지어 코트는 29,000원에서 28,000으로 떨어졌다. 물가상승과 인건비는 상승에 대해 고려가 전혀 없는 단가를 원청이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대표 박 모 씨는 단가가 이렇게 떨어지면 국내 작업을 못한다. 단가 때문에 코트나 바바리 등은 국내 제작 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싱사 2-30년 경력인데 정말 부족한 상황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가공의 단가 책정 과정을 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청업체와 공정하게 거래에 대한 단가를 적정하게 체결하라고 한다. 그런데 서로 조정하는 것은 무시되고 본사에서 책정해서 제시한다. 제시금액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 다른 업체를 찾는다. 이런 상황 반복하면 작은 금액이라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현실을 전했다


부당한 샘플비용의 전가도 큰 문제다. 임가공 업체들은 본사에서 샘플을 주고 그대로 만들어주는 것인데 그 샘플에는 가공샘플, 품평샘플, 수정샘플 같은 것 공장에서 만들 것을 요청하지만 샘플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1년에 2천만원 정도를 공장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샘플비를 청구하면 이 계통에서 작업 안할 거야? 비용청구에 대해 소문내겠다며 대놓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부당한 클레임 제시역시 큰 문제다. 박경묵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납품하고 옷이 팔리지 않으면 품질에 문제를 제기해 클레임을 건다. 법적으로 명확히 위반되게 실무자선에서 이뤄진다. 단가도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하지 않고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윤창섭 서울의류협회장은 원청과의 관계가 갑을 종속관계다. 단가를 다시 계산해달라고 하면 거래 중지다. 최저임금을 주지 않고 싶은 게 아니라 드리고 싶다. 그런데 현재 하루일당 85천원이 최저임금 수준이다. 이거 챙겨주면 2-3년 안에 도산한다. ”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른 업체 사장은 판매가의 10만원이라면 납품단가가 2만원이다. 봉제인건비로 1만원 원부자재가격이 1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실제로 원가 2만원일 때 소비자판매가 10만원정도로 5개 정도다. 백화점 수수류가 너무 높아 판매가의 38%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소비자가 10만원의 옷을 사면 제조공장이 2만원을 가져가고 백화점이 38천원을 가져간다는 것이 너무나 부당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대안으로 해외생산 쿼터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국내 업체의 해외생산을 80%까지 늘어나 일감이 너무 부족하다. 쿼터제가 WTO(국제무역기구) 위반일 수 있지만 해결해야한다. 금천구가 세계에서 옷을 가장 확실하게 품질이 좋은 옷을 잘 만든다.”고 요청했다.

또한 동대문과 같은 도매시장을 금천구에 유치해달라고도 제안했다. “현재 이 산업을 2~3년 안에 끝날 것 같은데 동대문처럼 도매시장 하나 만들어주면 자체적으로 일감을 만들어내서 봉재산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부에서는 갑을 관계의 로드맵도 만들고 집단교섭을 하자고 이야기하지만 서울시의 전체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별로 없다. 종속관계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우리가 우리의 매출을 정할 수 없다. 원청에서 물량을 얼마만큼 주는지에 다르다. 연초 계획서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창규 부회장은 국내 현장들이 어려워진 것이 젊은 인재들이 동참하지 못한 것이다. 50대 이후의 인력으로는 생산성을 높여내지 못하다. 현장이 열악해진다. 현장에 젊은 인재가 들어와 발전시켜야 하는데 급여가 문제다. 몇 십 년 일한 기존인력과 젊은 인력의 급여차이가 나지 않는다. 2~3년이면 기존인력을 추월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30-40년 일한 사람도 최저임금인데 초보자들도 같은 월급을 줘야한다. 그런데도 납품단가의 가격을 원청이 결정해서 온다는 것이다. 하청공장이 먼저 납품 가격을 제시하고 원청회사를 감독하는 제도를 만들어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원청이 물품을 받고 자신의 이익만을 내고 고의로 부도를 내는 상황이 있지만 법률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제정의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공정거래위원회회 관계자는 표준계약서를 도입하고 있지만 강제하긴 어렵고 표준계약서를 활용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있다. 납품대금 불공정 사례의 경우 공정거리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익명으로 제보하고 신고자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제도를 설명했다.

더불어 보복조치 금지조항이 있어 조정신청에 대해서 거래선을 바꾸거나 불이익을 주는 것을 못하도록 하고 있고 형사 처벌까지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혔지만 업체 대표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도가 원청의 사후보복으로 인해 활용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민생연석회의 김남주 변호사는 업체들의 이야기를 듣고 "단가조정제도가 있는데 실시가 보복이 무서워 안되다. 하도급법에 벌금 3억원 이하다. 징역도 없다.민 제도로 단가조정을 권하려면 행정부에서 보복행위 절대 못하도록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정부여당이 밝혀야한다."고 제안했다.


민생연석회의 분과장 고영진 의원은 경기가 어려워지면 원청이나 1차밴더기업이 단가 후려치기로 하청업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 당장은 하청업체를 쥐어짜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길게 보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자고 설득하고 있다. 의류협회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하도급법도 개정을 했다. 금년도 7월에는 상생협력법이 발효되기도 하지만 업계 현실에서 보면 도움이 되는가라는 고민이 된다.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 것인가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인사를 했다.


간단회를 마치면서는 자동차 등의 제조업보다 이 상황이 더 어려운 것 같다. 노동집약적이며 대체할 업체도 많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한데다 잘 안되면 해외로 거래선을 뺀다. 이런 속에서 단가조정제도 등의 제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길이 험난해 보인다. 하청업체들이 원청과의 종속관계에서 말을 못하고 거래가 깨지거나 각오해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실효성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 훈 금천구 의원은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조그만 공장을 들어가면 선거 때보다 항의 하는 수준이 높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납품단가의 문제제기 이전에 일감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주변에 공장이 다 문을 닫았다고 하소연하고 일감을 받는 것 자체가 중요하게 됐다.”고 현실의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현장간담회는 의류(봉제)업계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국회-정부-지자체 간의 협업을 통한 합리적 납품단가 조정 등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로 진행됐으며 민생연석회의 하도급분과장을 맡은 고용진 국회의원, 금천구 이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관계자과 서울의류협회 윤창섭 회장을 비롯해 현재 의류제조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 20여명이 참석해 김남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

유 구청장 과 윤우 광복회원,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삼일절 만세 재연행사 등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할 것




 






금천구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금천구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128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3.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추진위원회는 유성훈 구청장과 광복회 서울시지부 금천사무소 윤 우 개설준비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100명의 추진위원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를 본 강혜승 씨는 경과보고를 통해 작년 10월말에 민관 협치를 통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제안했고, 금천구 예산과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추가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복지정책과가 주무부서로 확정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요즘 3.1‘운동혁명으로 부르자는 제안도 있다 비폭력 평화라는 3.1운동의 정신이 현재 시점에서 재조명되고 확인되는 것이 역사가 또 한발자국 진전한 것 같다.지난 백년과 앞으로의 백년이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부터라도 금천구에서 금천구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올바른 역사 정신이 있는 금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윤 우 공동위원장은 “3.1운동은 1894년 갑오왜란의 30만 애국선혈의 피를 흘린 바탕위에서 19192천만 온 겨레가 남녀노소, 신분, 재산, 지역의 다름을 초월해 대한의 독립을 갈구했고 선언한 항쟁이다. 독립을 선언한 2천만 동포의 뜻을 모아서 세운 정부가 대한민국이며 정부를 국내에 둘 수 없어 중국에 둔 것이 임시정부다.”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연관성을 되짚었다. 또한 “3.1운동은 통합의 의미가 크다. 또 세계 약소민족 독립운동 중에서 가장 빛나는 비폭력의 큰 의미가 있다. 일제가 총칼로 탄압했지만 제주도에서 함경북도에까지 방방곡곡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고 민주공화제를 확실하게 자리매김 해 대한민국이 탄생하도록 했다.”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활동계획에서 금천을 중심으로 한 과거 독립운동 역사를 되짚고 금천구의 향토문화 역사적 현장과 인물을 연결해 문화역사 교육탐방 사업을 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1절 만세운동 재연과 기념행사, 관내 독립유공자 후손 인터뷰 토대로 다큐멘터리 제작, 강연회 및 박물관 투어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 구성을 논의하면서 100인 위원을 모집하고자 했으며 재야정당 및 단체 등으로 현재 54명 정도를 구성했고, 이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금천구 광복회 회원 20여명은 전원 추진위원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안희찬 ()금천역사문화포럼 대표와 김나연 학생의 선언문 낭독으로 막을 내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설 연휴 개방하는 무료주차장 확인하세요



관내 학교 및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협조로 금천구는 설 연휴 기간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주차장은 학교시설 18개소 643공영시설 22개소 1,042민간시설 10개소 694면으로 총 2,379면이다이용차량은 15인 이하 승용·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량만 가능하다또한금천구는 정해진 개방 시간이외에는 주차장이 폐쇄되므로 개방 종료시간을 확인하고 이동 주차할 것을 권장했다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주차관리과로 문의할 수 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지도 링크 바로가기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1K_9TW7aie_TkTWd4ThJmOXJC7YDq6Uek&ll=37.46743631839451%2C126.90558191593016&z=15


주차장 지도









 


 빵은 사랑이다 X 뮌헨 브뢰체


 빵Lover의 세 번째 금천 여행지 "뮌헨 브뢰체"



금천문화재단_금천문화링크 Love는 금천의 LOVER들이 마음껏 LOVE 할 수 있는 금천을 꿈꾸며 다양한 취향의 시선으로 금천의 곳곳을 담아보려 합니다. 덕후란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현재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아마추어 : 아마추어(amateur)란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에서 유래된 말로 아마추어는 전문적 권위나 승진과 관계없이 진정으로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 스스로 좋아하며 그 일을 즐기는 사람을 뜻하지요. 하지만 소위 전문가로 자칭하는 사람들이 등장한 후, 아마추어는 상대적으로 얕보이는 단어로 변질됐습니다. 이제 본격 '덕후', '아마추어(애호가)'를 위한 금천문화링크 시리즈!

빵을 사랑하는 빵Lover가 빵집따라 금천을 여행한다!  빵Lover의 세 번째 금천 여행지 "뮌헨 브뢰체"




시흥유통센터 정류장으로 많은 버스가 오고가는 시흥대로.

횡단보도 바로 옆에는 시흥3동의 맛있는 빵집을 담당하고 있는 뮌헨 브뢰체가 있다. 시흥3동, 박미마을에 갈 때마다 자주 들렸던 곳. '뮌헨 브뢰체'는 어릴 때 자주 갔던 동네 빵집을 떠오르게 한다. 오랜 시간 그 곳에서 자리를 지키며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동네에 하나씩 있을 법한 그런 빵집.

'뮌헨 브뢰체'는 아담한 규모의 빵집이지만 속이 아주 알찬 빵들로 가득하다. 동네 단골 손님들이 많은데 특히 모카번이 인기빵이라고 한다. 누네띠네, 마늘빵, 슈크림빵 등등 보기만해도 달달함이 떠올라 기분 좋아지는 빵들이 많다. 100%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한다는 '뮌헨 브뢰체'.





빵Lover가 빵집을 찾았을 땐 바게트가 없는 것 같았는데, 게시판에 친절하게 써있었다. 

'바게트는 화, 금만 나옵니다.' 

오늘의 빵Lover's Pick은 공갈빵과 누네띠네 그리고 모카번.

빵Lover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빵들 중에서 특히 공갈빵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프랜차이즈가 넘쳐나는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공갈빵을 만나 매우 반가웠는데 맛을 보고나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는 후기를 전한다.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뮌헨 브뢰체'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니, '너무 이른/늦은 시간에 열려있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 가도 당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줄 것이다. 마감세일시간인 저녁 10시 15분에서 30분 사이에는 당일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뮌헨 브뢰체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72

영업시간 : 매일 AM 8:00 - PM 11:0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양당 담합을 깨고 다당제 현실화를! 




한국 정치에서 제3당이 발전과 혁신을 하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은 경쟁을 할 필요가 없는 양당 담합 정치구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은 두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와 같다. 과연 두 거대 정당이 둘 모두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혁신을 할 것인가? 예상 되는데로 두 정당은 혁신은커녕 끈끈한 담합을 통해 기득권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 그런가? 경쟁이 없기 때문이다. 유효한 경쟁, 효과적인 경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이 정당과 멀어지고 정치인들이 서민들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정치는 다양화 되지를 않고 시장에는 2가지 제품밖에 없어 서민들의 불만족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3당의 출현을 통해 양당구조를 깨는 것이 한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했기에 제3당에 합류하게 되었다. 총선결과 국민들께서는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못하면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야권이 필패할 것이라는 공식마저 깨버리고 전략적 투표를 통해 제3당을 만들어 주셨다.

선거제도가 바뀌지 않았는데도 양당 기득권을 깨고 3당 체제를 출범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표심을 확인한 정치권은 기존 선거제도부터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고 3당 체제가 안착된 이번 기회를 살려 유권자의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할 다당제를 제도적으로 뒷밤침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두 거대 정당의 담합과 기득권에 가로 막혀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제도 개혁 없이는 양대 정당의 기득권을 깰 수가 없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절박감과 필요성이 제3당을 만들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민심과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지방의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방자치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주민의 이익보다는 양당의 당리당략에 담합하는 모습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

선거제도의 개혁 없이는 제 3당은 성공할 수가 없다. 제도로서 보장되지 못하면 제3당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협치와 소통이 구호로서 끝나지 않으려면 선거구제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 선거구제 개편으로 다당제 근간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다. 머뭇거리는 정치권을 압박해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은 결국 여론이다.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바른미래당

금천구의원 김영섭


칭찬(稱讚)과 아부(阿附)




연말이 되면서 여기저기서 초청이 온다. 종무식이나 송년회 알림인데 가볼만한 곳을 가보니 유사한 행사들 일색이다. 마침을 마련하는 자리여서인지 그해에 수고한 구성원에 대한 포상(褒賞)이 주요 행사다. 

포상은 사람들의 사회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한 모습이다. 통념적으로 그것이 시사(示唆)하는 바를 알고 있기에 누구든지 그 시행취지에 공감과 함께 긍정성을 객관화 하는 행사인 것이 그것이다. 수고한 분들에게 응분의 보상으로 예우를 하는 것은 보기에도 아름답고, 수상 당사자가 아니라도 그 모습들이 흐뭇한 것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부정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공동체의 이러한 포상은 칭찬의 공(公)적 표현으로 그것을 다중과 함께 함으로 받는 이의 공적(功籍)을 평가하고 치하와 감사를 표하는 한편 주최자의 성과와 실적을 대외에 알리고자 함일 게다. 이러한 포상의 본질은 칭찬이다. 즉 칭찬이란 그가 속한 공동체에 보여준 성과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예우의 표현 이다. 

칭찬은 받는 이에게는 감개(感慨)를 갖게 하고 나름의 만족과 함께 더욱 정진케 하는 동인(動因)이 된다. 또한 주는 이도 이런 과정을 가짐으로 성과의 대외적 과시로 자기 홍보와 함께 더 나은 성과 기대를 가지게 된다. 그런가 하면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도 감흥을 갖는다. 자기가 속한 공동체 구성원은 물론 그 외의 사람들도 그것이 표상하는 긍정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자기 계발의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그것이다. 그렇듯 칭찬은 당사자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이에게 감흥을 갖게 하고 그것은 생산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긍정성을 인정한다. 그래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누군가 말했나 보다! 

그런데 모든 포상 즉 칭찬이 그렇듯 모두 긍정성을 가진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앞에서 보았듯이 칭찬은 3박자가 화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다.  즉 받는 이는 포상에 대한 양심적 수긍이 있어야 하고, 주는 이는 그것이 객관성을 가진 결과에 의하였다는 스스로의 신념이 확고해야 하며, 보는 이들은 마음으로 공감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즉 세 요소 중 어딘가에 흠결이나 하자가 있어 동의하기 어려운 칭찬이 보인다.

이러한 지적은 받는 이나 주는 이들의 사고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지만 만약 보는 이들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칭찬으로 말하는 데 문제가 있다. 분명한 것은 칭찬이란 제3자인 다수가 공감하고 지지할 때 비로소 가치를 가진다. 칭찬에 조심하고 그래서 인색하자는 것이 아니다. 칭찬은 많이 그리고 자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흠을 잡을 사안이 아니다. 다만 그 칭찬이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보는 이도 모두 한마음으로 공감을 한다면 좋겠다는 뜻이다.  미리 이야기를 하면 칭찬을 빙자한 아부나 아첨이 있는데 이를 칭찬으로 포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을 하고자 함이다. 칭찬은 경우를 불문하고 자주 그리고 많이 하면 좋지만 미세(微細)하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때 그것은 가치를 둘 수 있지 그렇지 않은 것은 마땅하지 않다. 다시 말하면 객관성을 결여한 치적이나 성과를 두고 자화자찬 식 칭찬을 하는 것은 칭찬으로 보기는 그렇다. 미안한 표현이지만 그것은 아부(阿附) 라는 표현이 제격이다. 

공동체에서 성과가 있을 때 대표 또는 영향력을 가진 자의 치적으로 미화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공동체의 성과인데도 영향력을 가진 자를 추종하는 일부가 전후 사정을 생략한 체 그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으며 다른 구성원들의 칭찬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 성과가 있어도 모양이 그러한데 성과는 없으면서도 전술적(?)으로 전개하는 경우는 모양이 영 그렇다. 이러한 모습을 두고 칭찬으로 보는 것은 마땅치 않다. 

황당한 사례를 본다.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할 사안인데도 특정 세력이 현재에 영향력을 가진 자들의 응원을 받아 치적으로 미화하고는 국가포상을 하였다.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때 민주를 외치는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한 군인들에게 훈장을 준 것이 그것이다. 이 포상에 공감한 국민은 과연 얼마나 될까? 설혹 있다 해도 아마 그들은 진실을 몰랐을 게다. 그러나 주고받은 이들은 그것이 국가 포상사유가 될 수 없는, 즉 칭찬의 표상이 아님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칭찬을 두고 시비를 거는 것 같아 그것이 가진 본질에 누(累)가 될까 걱정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칭찬을 난발하지 말자는 것도, 쉽게 해서도 안 된다는 말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 칭찬은 자주하고 많이 하는 것은 아름답다고 앞에서 말했듯이 그것이 가지는 긍정성은 누가 무어라 해도 변함이 없다. 다만 아부나 아첨을 위장하는 것으로  칭찬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말자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칭찬인가는 말하는 이나 듣는 이의 양심에서 살필 수 있으니 말이다. 자기 의지만으로 아부를 칭찬으로 포장하여 공동체에 요구하는 것은 잘못이다 유의할 것은 제3자 즉 보는 이들이 공감하지 않는 칭찬은 오히려 공동체의 화합을 깨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칭찬이 내 신념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주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것을 타인에게 동의를 요구할 때는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내 신념이 존중되어야 하듯이 타인의 신념도 존중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칭찬은 각자의 신념에서 각각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세상을 사는 동안 칭찬할 일은 참 많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일이라도 이웃과 공동체를 챙기는 것이나 심지어는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도 그렇다. 칭찬은 그냥 칭찬으로 족이다, 진정성이 있다면 무엇을 시비하겠는가?

(♣2019.01.08.)


시흥3동에 거주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


정리해고에 맞선 콜트콜텍 해고자들의 12년 투쟁





콜트와 콜텍은 박영호라는 자본가 가족의 절대 지배 속에 있는 기타를 만드는 회사다. 인천의 콜트에 노조가 생기자 대전에 무노조 공장 콜텍을 만든다. 그런데 콜텍에도 노조가 생기자 아예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정리해고를 한다. 노동자들이 부당한 해고에 맞서 투쟁에 나선 지 4300일 넘었다. 2007년 초부터 지금까지 만 12년의 세월이다. 대표적인 장기투쟁사업장이자 부당한 해고에 더해 박근혜와 양승태의 부패한 사법거래/사법농단의 희생양임이 드러난 사건이다. 그 노동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 정년 전에 일터로 돌아가자는 마지막 투쟁을 하고 있다. 행진을 시작하면서 이인근 콜텍지회장은 말한다. “제 기억 속에서 2007년 4월9일 그날이 잊히지 않습니다. 그날도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정리해고의 길인 줄은 회사 앞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억울함을 법 앞에 호소했지만, 법마저 억울한 노동자의 아픈 마음을 보듬기는커녕, 상고법원 설치를 위한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고통분담이라는 미명 하에 도입된 정리해고 제도가 이윤의 도구가 되어 수많은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가정이 파탄 났고, 해고자의 삶 또한 파탄 났습니다. 정리해고제도를 폐지시켜야 합니다.”

정리해고제는 기업이 긴박한 위기에 빠질 때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인원감축을 법적으로 강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로 논의가 시작됐다. 기업의 임의적인 잣대와 자의적 해고는 노동자들의 생계를 직접 파탄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들어진 법은 노동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자본가들이 노동자에게 휘둘러대는 (사회적)살인의 흉기, 망나니 칼이었다. 사람들은 흔히 해고에 대해 ‘오죽하면 자르겠나’, 투쟁을 포기하지 않으면 ‘회사가 거기만 있냐’며 비튼다. 문제는 살인의 흉기가 여전히 살인자의 손에 있다는 것, 그것을 고발하고 흉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살인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 참고 굴종하다 자발적 노예가 되고, 같은 노동자들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사탄이 된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만든 헬조선에 굴복하라는 노예들의 주문이다. 투쟁을 결심하고 저항에 나선 노동자들은 단지 자기만의 생존이 아니라 우리 사회 불의 적폐와의 투쟁에 나선 이들이다. 미래는 좀 달라야 한다는 희망을 향한 가장 큰 노동이자 절박한 노동이다. 

“고용의 여력이 있어도 그들 (5명)을 고용할 수 없다. 그들은 합리적인 노조가 아니다.” 목동 굴뚝 농성을 하고 있는 스타플렉스 사측의 말이다. 어용노조가 아니기에 고용할 수 없다는 것은 노조에 대한 극단의 혐오다.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혐오하는 반 헌법주의가 한국 경영자들의 상식이라는 것이 문제다. 콜트콜텍의 정리해고도 본질은 노조에 대한 혐오다. 혐오를 감추기 위한 내세운 사유는 ‘장래에 올 경영상의 위기’. 고법에서 터무니없다했지만 양승태와 대법원관들은 ‘박근혜 정책 보위와 상고 재판소 설립이라는 실적’을 위해 뒤집었다. 

노동자 계급은 투쟁을 통해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왔다. 대표적인 역사적 예가 ‘보통 자유선거’제다. 보통선거 쟁취는 실제 자본주의와 자본가들의 민주주의와 무관하다. 귀족 성직자 돈 많은 남자들의 특권 민주주의를 모든 이들의 민주주의로 만든 것은 가난한 노동자들과 소외된 여성들의 주체적 투쟁이 만든 결과다. 마찬가지로 모든 노동권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생명을 바쳐 만든 피의 역사가 담겨 있다. 노동권은 크게 보아 ‘해고에 대한 제한’과 ‘노동시간 줄임’ 투쟁이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임노동은 노동자들의 생명 줄이다. 맘대로 잘리지 않을 권리와 24시간이라는 고정된 시간 속에 남에게 팔려 소외되고 억제당한 시간을 줄여 자유롭고 인간다운 시간을 확보하여 존엄하여 행복하게 살 권리투쟁이다. 그 결과 우리는 노동자가 잘못이 없는데 자르는 것은 범죄로 부당하다는 기본권을 쟁취했다. 그런데 정리해고는 잘못 없어도 회사가 긴박한 위기라면 목을 잘라도 된다는 법이다. 노동자들에게 100년 이상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전 시간을 박탈한 것이다. 

그런데 콜트콜텍에서 정리해고의 모든 전제인 ‘긴박한 위기’마저 없애 버렸다. 노동법 없는 시간으로 돌아 간 것이다. 노동자들에겐 어떤 권리도 인정할 수 없다는 노예화 선언이다. 100년도 아닌 200년이 넘는 노동자 민중의 민주와 인권투쟁의 시간을 도려내는 폭거다. 더 큰 문제는 폭거의 주역이 돈과 권력과 그리고 국가 제도의 야합을 상징하는 대법원의 타락이라는 점이다.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치적 사회적 공간이 붕괴된 것이다. 나라가 몇몇 권력자와 자본을 위해 사유화된 것이니 헌법에 대한 가장 지독한 모독이다. 

그러니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정리해고의 고통은 개인의 해고의 고통을 넘어 우리 사회에서 자행된 민주주의와 인권의 지워진 시간의 고통이며 민주공화국이라는 공간을 파괴당한 고통이다. 그러니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정리해고의 13년의 투쟁은 마치 댐의 붕괴를 막았다는 네덜란드 소년의 팔뚝이 되어 우리 사회 역사를 버틴 고난의 길이었다. 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시간과 삶을 우리 사회는 얼마나 존중할까? 풍수지탄(風樹之嘆)이라는 것이 왜 개별적 혈육만의 문제인가? 우리 사회는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운명 속에서 사회적 역사적 풍수지탄(風樹之嘆)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역사적으로 준법자는 친일파였고 불법자는 독립투사였다. 준법을 자랑하며 법적 책임이 없다는 자본가들의 모습이야 말로 법이 가진 자들의 무기가 되어 버렸음만 다시 확인한다. 이제 그만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에게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부여하자. 얼마 남지 않는 정년만은 평생직장인 공장에서 맞겠다는 저 어처구니없이 착한 주장마저 외면하면 정말 사람 사는 세상이라 할 수 있겠는가?


문재훈 소장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조재범 코치 사건에 대하여




 벌써 1월이 3분의 1가량 지나가 버렸다. 이제 방학 끝나면 바로 졸업식이고 한달도 안되는 2월이 지나면 고등학교를 가게 된다. 와우. 3년이라는 시간이 영원히 지나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 그리고 또 정신 차리고 나면 난 성인이 되있겠지. 진짜 좋아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모르겠다. 진짜 장단점이 반반 인거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뭔가 안좋은 점이 더 많을 거 같은 건 기분 탓인가.. 그래도 3년이란 시간이 마냥 짧은건 아니다. 일단 과학적으로도 그렇고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다. 의미없이 놀기만 하며 보냈다면 나처럼 느낄 것 이고, 보람차게 보냈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고통스럽게 보냈다면 하루하루가 1년 그 이상 같겠지.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간판 선수가 3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고통을 받아 왔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자랑이 이런 수모를 겪고 있었다니 빛만 받으며 살아야 되는 사람이 권력이란 쓸데없이 큰 그림자의 의해 고통을 받고 있었다.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이다. 

 심석희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는 잘 알 것 이다. 그러니 소개는 패스 하고 이 유명한 선수가 폭로를 했다.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올림픽 전 까지 자신의 코치인 조재범 코치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이다. 당연히 이 폭로는 화제에 올랐고 실검 1,2위를 다투는 상황이 되었다. 심석희 선수는 팬의 편지로 인해 밝히자고 결단을 내렸다고 하셨고 라커룸 같은 곳에서 “운동 계속 하기 싫냐”며 폭행을 당했다고 하셨다. 저번에도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이 밝혀 지면서 뇌진탕 까지 갔었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은데 이번엔 성폭행 까지 추가로 폭로가 되었다. 조재범 코치는 성폭행은 안했다고 주장하며 라커룸 같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어떻게 하냐고 주장한다 한다. 그리고 추가 피해자는 나오고 있다고 하며 이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미국에서 일어난 레리 나사르 사건(체조 국가대표 주치의인 레리 나사르가 30년 동안 300명이 넘는 어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은 징역 360년이던데 과연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결하실련지 모르겠다. 

 댓글 보니까 화학적 거세까지 하라고 난리던데 그거까진 노코멘트 하겠다. 이런 문제는 끊임없이 일어났었다.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폭행 사건. 지금도 일어나고 있을수도 있다. 아주 체육계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권력이라는 아주 불평등한 권리의 의해 일어나는 폐해. 다 너를 위해서 라며 혹은 운동 때려치고 싶냐고 협박하며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코치가 잡힌다해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복귀하거나 복귀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영웅이 된다. 이 폭행은 코치 뿐 만 아니라 선배나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 이유로 당연하게 행해지는 경우도 다수다. 체육협회들은 이를 은폐하고 덮어두기 마련이고 선수들의 고통만 더 커져가는 추세다. 한마디만 하겠다. 선수들이 맞고 싶어서 체육하냐? 운동을 좋아하고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인권을 유린당해도 되는건가? 이건 선수들의 간절함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일을 당해도 운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그만큼 좋고 간절하기 때문인데 그 간절함을 꽃피우게 해줘야 되는 사람들이 꽃의 영양분을 빨아먹는 진딧물이 되었다. 겉으로 보기엔 아름다운 장미지만 속은 진딧물로 인해 완전히 썩어있는 상태란 거다. 누구보다 밝게 빛나던 심석희 선수가 이렇게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도대체 이런 전통은 대체 누가 만들어 논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체육계만이 아니라 온 방면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얼마전에도 무슨 기업 회장이 직원 폭행한 사건도 그렇고 여기저기 미투가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을 보면 보인다. 김연아, 박태환, 이상화, 박지성, 손흥민, 심석희등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하고 요번에 아시안 게임 우승과 올림픽에도 금메달 5개와 아시아 최초로 컬링 은메달에 빛나는 성과를 이뤄낸 대한민국은 선수 한 명의 인권조차 지키지 못하는 나라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걸면서 자랑스럽게 애국가를 부르는 게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태극기를 버리고 그 선수의 사진을 걸고 애국가를 버리고 그 선수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야 한다. 영광을 나라에게 돌리지 말고 오로지 자신에게만 돌려야 한다는 거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이 영광을 돌리고 자부심을 가질만큼 좋은 나라일까. 


한줄평: 김구 선생님은 지금의 한국을 보고 만족을 하실까.. 


김강현


설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로 풍성하게

1월 24()부터 26()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6개소 참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설 명절을 맞아 124()부터 26()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6개소에서 ‘2019 전통시장 설명절 이벤트를 개최한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문시장’, ‘현대시장’, ‘대명여울빛거리시장’, ‘독산동우시장’, ‘은행나무시장’, ‘독산동맛나는거리’ 6개소에서 진행한다. 시장별로 제수용품 할인행사, 문화 행사, 구민참여 게임, 일정금액 구매고객 경품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먼저, 시흥동 현대시장124() 오후 12시부터 풍물단 공연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시흥동 은행나무시장125()127() 오전 10시부터, 독산동 맛나는 거리에서는 126() 오후 4시부터 다트 게임을 통한 경품 증정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산동 우시장에서는 127() 오전 10시부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제기차기주사위던지기게임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독산동 남문시장에서는 128() 오후 3시부터 떡메치기 민속놀이 체험 경품 증정 등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흥동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서는 21() 오후 1시부터 노래자랑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 고객감동 사랑의 온도 나누기 행사로 시장을 방문한 주민에게 핫팩을 나눠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차례상에 올라가는 28개 제수 용품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통시장 253999, 대형마트 346861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3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지역경제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과 주민 모두 마음까지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13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책도둑



    



책도둑/ 마커스 주삭 / 문학동네


등과 팔…늘 이들을 혹사하면서도 고마운 줄 모르고 생활하다가 이들이 아픔으로 비명을지를 때 낯선 곳에 누워 각종 검사를 하고는 뒷목을 갈라 목에 붙어있던 놈을 떼어냈다. 힘든 일이어서 다시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았지만 다시 밥을 먹고 산책을 했다. 누군가에게 많이 고맙고 되도록 착하게 살아야겠다 싶었다. 소개하려는 책 '책도둑'은 병원생활을 한 달 넘게 하던 때에 읽었던 책이다. 

마음도 힘들 때였지만 사실은 몸이 말을 안 듣던 때였고, 무엇보다 난생 처음 겪는 이 일이 낯설고 무섭게만 느껴졌을 때였다. 누운 채로 팔을 이용해 간신히 읽어 본 이 책, 다 읽고 난 후에는 뜨거운 국물이 빈 속을 타고 가듯 마음에 한줄기 자국을 남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사람답게'라는 지극히 평범한 말을 떠올리게 되었다.

'책도둑'은 무거운 이야기지만 소설 전체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 죽음의 신이 화자가 되어 잔잔한 이야기를 한다. 유대인이 핍박받는 이야기가 주되었던 2차 세계대전 이야기지만 책도둑은 그 시절을 살아낸 독일 사람들 이야기이다. 가해자로만 나오지만 무심한 눈길의 주인공이던 독일사람들... 대부분의 문학작품에서 이들은 그런 모습이었다. '책도둑'은 책을 도둑질하는 소녀의 이야기이면서 전쟁을 겪어내는 독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전쟁을 일으킨 그들이지만 사실은 '그들'이라고 할수 있나싶을 정도로 평범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다.전쟁은 누구도 행복하게 하지 않았다. 이들도 공습과 굶주림에 직면했고 힘들게 살아간다. 주인공 리젤의 상황에서 책이란 미지의 세상이기도 하고 현재의 방공호이기도 했다. 글을 떠듬거리며 읽을 정도로 서툴렀던 리젤은 차츰 책을 알게 되면서 다른 불안을 느끼는 주민들과 방공호에서 책을 읽는다. 그 내용이 무엇이건 주민들은 리젤의 책읽기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리젤의 양아버지는 은혜를 입었던 유태인 친구의 아들을 돕는다. 

이런 사람들이 있었을까 의심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전쟁의 책임이 옅어질 수 있다는 조바심도 나올 수 있지만 나는 이런 사람들, 상황이 분명 있었을 것으로 믿게 되었다. 사람의 생활, 평범한 이들의 삶과 사랑과 우정은 어디에서든 존재하기 때문이다. 각종 전쟁 영화나 문학작품에 나오면서도 늘 박제화 되어 있던 독일사람들을 모처럼 숨결을 지닌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뻤다.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건 문장이 간결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내용에서 그대로 영화장면이 떠오를 정도다.(이미 영화로 나왔는데 깡마르고 이지적인 리젤을 상상했던 나는 지나치게 예쁜 주인공에 조금 실망..) 유대인과 우정을 나누고 은혜를 갚는 독일인.. 작가는 실제부모님이, 끌려가는 유대인에게 빵을 주고 채찍을 맞던 독일인의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비인간적인 상황에서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 작가는 그것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책과 말이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 사는 모습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말한다. 히틀러의 '마인 캄프(나의 투쟁)'이라는 책과 공습에 사람들의 불안을 덜어주었던 리젤의 책읽기는 같은 말과 글이지만 얼마나 다른지…

특별한 사건과 소음이 없는듯 한데도 조용히 눈물이 흐르는 책이다. 마음을 적시는 책이다.나의 말과 나의 책들은 내 삶을 어떻게 바꾸고 혹은 가꾸고 있는가... 책을 도둑질하고 그 안에서 안식을 구하는 작은 여자아이, 그의 훔친 책이 불안한 다른 이웃들에게 어떤 위안을 주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민경아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의 책읽는 어른모임 ‘함박웃음’에서 함께  읽고 올린 글입니다.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



1 25() 오후 2시 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서 설명회 개최

130()부터 211()까지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7개 사업 분야 보조금 지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역사회 잠재되어 있는 주민요구 사항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25() 오후 2시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2019년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내용, 사업추진 방향, 신청방법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자격은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 중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해 보조할 수 있는 단체,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금천구 주민이 되는 단체, 회원수 20(금천구 주민)이상을 확보한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 신청사업 보조금 5%이상 자부담을 부담할 수 있는 단체면 가능하다.

 

, 친목성격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 개인, 기업체, 정당지원 단체, 종교단체 등 공익단체로 볼 수 없는 경우 / 동일(유사)사업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 주민참여 예산사업과 중복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시안전 주민체감도 향상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확산 취약계층 사회복지 증진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자연·환경 보전 문화·예술·체육·관광 진흥 등 7개 분야로 나눠진다.

 

신청기간은 130()부터 211()까지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해당 사업부서(단체 지원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여부, 지원규모 및 지원액 등은 3월 중 금천구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43개 단체에 338백만원을 지원, 저소득 주민 의료지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주민 주도 공익사업을 추진했다.

 

김명훈 주민참여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단체들에게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며, “선정된 단체는 중간평가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성과평가를 실시해 2020년 보조금 운영 및 지원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마을자치과(2627-105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마을자치과

카페 운영도 해보고, 봉사활동도 하고~

[금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청소년장기자원봉사자 모집(~ 1/24)



청소년 문화공간 꿈꾸는 나무에서 청소년휴카페를 운영하면서 청소년진로문화행사를 기획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금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모의직업체험장인 휴카페 운영을 위해 6개월 이상 장기로 봉사할 봉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꿈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1365자원봉사시간을 받는다. 대상은 2019년 기준 중학교 3학년이며 20명 이내로 모집한다. 단, 고등부 결원시 추후 모집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24(목)까지이며 1/26(토) 10 ~ 16시 사이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독산3동 문성중학교 앞 꿈꾸는 나무에 직접 방문하여 지원서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2627-2826에서 답변 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금천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122()부터 130()까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근로의사가 있는 주민에게 생산적, 지속적,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일자리 사업은 34()부터 630()까지 4개월 간 추진되며, 5개 사업 21명을 선발한다.

 

모집은 크게 전문분야일반분야로 나뉜다. 먼저, 전문분야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운영(1)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2) 마을활력소 카페 운영(1)이다. 일반분야 도시농업활성화 사업(9)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4) 마을과 함께하는 시흥3동 랜드마크 조성(4)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면서, 재산 2억 원 이하 주민이 대상이다.

 

근로조건은 15시간 근무에 임금 42,000, 별도 간식비 5,000원으로, 4대 보험 의무 가입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워크넷(www.worknet.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02-2627-2011~20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



 

시흥대로변 보다 시흥5동 주택가 공기 질 나빠 

미세먼지 폭탄 터진 지난 110~15일간 대기 질 수치 분석 

시흥대로 문성초교 앞 측정소, 시흥5동 주민센터 옥상보다 수치 낮아


<미세먼지 수치 그래프>


<초미세먼지 수치 그래프>


 지난 112일부터 14, 금천구를 비롯해 전국은 미세먼지의 공포에 갇혔다주말이 끝난 14, 15일에는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어 공공 주차장이 폐쇄되고 노후 경유차들의 도심 운행이 제한됐다. 당시 도로변 보다 주택가의 공기 질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지 서울시 대기 환경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10()~15()까지의 대기 질 정보를 분석했다. 금천구와 인근의 시흥5동 주민센터 옥상(도시 대기), 시흥대로 문성초등학교 중앙차로(도로변), 관악산 국기 봉(해발 600) 측정소의 수치를 비교해본 결과 시흥5동 주민센터 옥상의 대기 질이 중앙차로의 대기 질 보다 좋지 않았다미세먼지가 오기 전인 10일 목요일 새벽 1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수치가 시흥대로가 낮았다.


시간대별 미세먼지의 수치를 보면 오전 8시엔 시흥대로 49ug, 시흥548ug, 오후 2시엔 시흥대로 54ug, 시흥564ug, 관악산 41의 수치로 보통수준을 유지했다미세먼지는 1110시부터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해 시흥대로는 14일 오후 1200ug, 시흥5동은 1418196ug으로 정점을 찍고 15일 오후 4시 이후부터 보통수준을 유지하게 된다미세먼지로만 보면 새벽녘이 제일 낮고 오후 1~3시에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보여줬으며시흥대로 변은 미세먼지가 최고점을 찍을 때를 제외하고는 시흥5동 측정소보다 낮게 나왔으며 시간대별로 오후 13~15시 사이에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일반 주택가가 도로변보다 미세먼지의 수치가 높게 나오는 현상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문의했으나, 현재 자료를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


한편, 일부에서는 도로변은 바람이 세고 자동차의 주행으로 바람이 추가로 발생해 미세먼지들이 공중으로 올라가고, 주택가의 경우 공기가 정체되어 미세먼지들이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의 추측을 하는 상황이라 좀 더 세밀한 측정과 원인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노인종합복지관, 2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휴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기능보강 공사로 3개월 간 휴관한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구자훈 관장)서울시 진단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설비에 해당하는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22일 토요일부터 54일 토요일까지, 3개월 동안 기능보강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 동안 복지관의 모든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맑은누리도서관(시흥1동주민센터) 등 외부 대체 공간의 협조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공사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며, 57일 화요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02-804-4058)에서 답변받을 수 있.


금천노인복지관

서울시정 4개년 계획 발표





서울시가 민선7기 청사진에 해당하는 「서울시정 4개년('19~'22) 계획」을 11일(금) 발표했다. 지난 7년 혁신과 변화의 토대 위에서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할 마스터플랜에 해당한다. ‘더 깊은 변화위원회’ 56명 위원들과 시 공무원들이 60여 차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수립했다.

‘더 깊은 변화 위원회(위원장 이태수)’는 전문가, 시민, 현장활동가 등 총 56명으로 작년 7월 구성됐으며, 6개 분과위원회 및 기획위원회로 나눠 총 63회의 자문회의를 열었다. 계획 확정 이후에도 민선7기 중 서울시정에 대한 정책자문과 예산편성, 주요사업 성과평가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 끝에 도출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의 비전은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이다. 그리고 3대 시정 기조는 ▴현장 ▴혁신 ▴형평이다. 지난 민선 6기의 시정구조였던 ‘혁신, 협치, 소통’의 흐름을 이어나가며 담대한 도전을 계속하되, 현장에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사회 다양한 격차를 체감가능하게 해소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9년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기본과제로 삼는다. 어려운 경제전망 하에 혁신창업, 경제민주화 등을 활성화해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의 비전을 체계화하기 위한 5대 목표와 총 176개 과제를 수립했다. 시는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25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176개 과제는 박원순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민선 5‧6기 계속사업, 민선7기 신규사업 등이 모두 포함됐다. 시는 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으며, 민선6기에 이어 과제별 총괄책임관을 지정했다.

시정4개년계획은 매년 성과분석과 시민요구의 반영을 통해 핵심과제 및 추진계획을 수정・보완하는 ‘성과지향 연동계획’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성과는 시정백서와 정책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5대 목표는 ①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②쾌적하고 편리한 ‘안전 서울’ ③민생을 책임지는 ‘복지 서울’ ④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서울’ ⑤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 서울’이다.


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금천신협 제27차 정기총회 가져

출자금 배당 3.2%, 이정석 상임이사 선출, 내년 초우량 조합으로 만들 것

 

 

지난 119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금천신협이 제27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는 우수조합원 시상과 내외빈 기념사 축사의 기념식과 정기총회 본회의가 연이어 개최됐다. 본회의에서는 2018회계연도 감사보고 및 승인의건,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 상임이사 선출의 건 등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정석 금천신협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의 성원으로 2018년 자산 1,560억원, 순자본비율 5.7%, 당기순이익 32천 만원의 경영실적으로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3.2%로 정기예탁금 평균금리보다 0.8%높게 확정하고자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금천신협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지역아동센터 경제 멘토링 및 기부, 금천미래장학회 신혁장학금 전달, 사회적 가치연대기금 조성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2019년 재무구조를 초우량 조합으로 함께 만들 것이며, 금천 신협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화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게 함께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기념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김용술 금천구의원, 이 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총 40억원 지원



<2019년 금천구 중소·벤처기업 지원설명회 출처_금천 인터넷방송국>



- 업체당 1억 원 이내 지원, 연리 1.8%,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 1월 21일(월)부터 2월 15일(금)까지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 방문 신청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 제조업 △ 지식산업 △ 정보통신산업 △ 사회적경제기업 등이다. 단,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1억 원 이내에서 융자를 지원하고, 대출 금리 연 1.8%,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신청기간은 1월 21일(월)부터 2월 15일(금)까지다.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지원자금은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에서 선정된 업체의 변제능력 등을 심사 후 해당 기업체에 직접 지원된다.

 

 한편, 구는 지역산업 근간인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1995년 3월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까지 총 745개 업체에 724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

 

 박병규 기업지원팀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222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여성을 삶을 바꿀 당신의 정책을 보여주세요 

서울시, 올해 성평등기금 9억원 지원 1월 24일까지 접수




서울시는 시민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2019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9억 원이고 사업별로는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시 성평등기금사업은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는 38개 단체에 7억 4천 9백만 원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사이버성폭력, 데이트폭력, 성별인식격차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정공모 분야를 ▴사이버성폭력·데이트폭력을 포함한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 ▴성평등 콘텐츠 개발(제작) 통한 성평등한 사회문화 조성 ▴1020세대를 위한 성평등 활동 참여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총 3개 분야로 선정하였다.

 자유공모 분야는 여성의 경제역량 강화, 일·생활 양립 확대,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 기타 풀뿌리단체들의 성평등 활동 지원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을 받는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WFNGO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확인 및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4일(목)까지 ‘서울시 WFNGO협력센터’ 인터넷 커뮤니티로 접수 가능하다. 또한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에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특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무지원단의 단계별 컨설팅 제도를 운영해 참여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 3월 중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1월 16일(수) 15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

 서커스로 한 해 시작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 



출처_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시설공단은 4일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커스극장에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커스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의 시무식을 벗어나 재미있는 행사로 2016년 새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공단 임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판타지 가족서커스 '날다'를 관람했다. 공단 직원들은 서커스 관람 후 어린이대공원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시립승화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 추모시설을 비롯해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12개 자동차전용도로, 61개 공영 주차장, 28개 공영차고지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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