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 13일 준공식 가져

인권친화적 설계 반영, 실내사격장 갖춰

 

 




금천경찰서가 1972년 개청한 지 47년 만에 새로운 청사를 마련했다. 지난 213일 관악구에 위치했던 금천경찰서가 금천구로의 이전을 완료하는 준공식을 금천경찰서 강당에서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배대희 금천경찰서장을 비롯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정창, 유성훈 금천구청장,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 이 훈 국회의원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금천경찰서는 1972125남부경찰서로 문을 연 후 2006년 금천경찰서로 명칠을 변경했지만 관악구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40년이 넘는 노후된 건물로 인해 지난 2013년부터 신축이전사업을 추진 2018126일부터 이전해 업무를 개시하고 있었다.


본관의 지하1층에 사격연습장, 2층엔 모니터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인권친화적 유치장을 도입하고, 3층 대형모니터관리시스템과 최신 통신시스템을 구축한 112종합상황실, 4층엔 넓고 깨긋한 환경으로 만든 방범순찰대 숙소가 마련되었다. 종합민원실은 별관에 위치해 있다.


배대희 금천경찰서장은 신축청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무환경과 인권친화적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첨단의 경찰서라고 자부한다. 금천경찰은 더 큰 자부심을 느끼며 새 청사에서 금천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기본과 원칙은 민주, 민권, 민생 경찰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금천경찰이 항상 인권을 중시하고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자로서 금천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뒷받침하길 바란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이 좋은 공간에서 이 힘을 금천주민들에게 다시 돌려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드렸다. 덧붙여 금천경찰서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신축하면서 인권친화적 경찰서가 되기 위해서 인권침해요소가 없는지 인권전문가를 통해 함께 고민하면서 만든 경찰서다. 인권보호를 경찰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서울경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잘못한 관행은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의 본분으로 하는 것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기초단체에서 구청과 경찰서가 주민안전이라는 측면에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금천경찰서가 구청 옆으로 들어서면서 이제야 금천구가 제대로 된 자족도시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쁘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 역시 관악구에서 이제서야 금천구로 왔다. 우리 주민의 곁, 한 중심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정을 위한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훈 국회의원 보다 좋은 금천구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선 결찰은 공공서비스라고 생각해준다면 금천주민들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추하의 인사를 전했다.

 



<배대희 금천경찰서장>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

독산동의 3기지 즐거움-독산3락 제안

도시재생활성화 200억에 더해 뉴딜사업 175억 활성화 계획안 공청회 개최

 




설 연휴를 앞둔 21일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열린 공청회에서는 연세대 이제선 교수의 계확안 발표와 서울시립대 김기호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통합주민협의체의 주민협의체 류은무 씨, 산업협의체 대표 윤명희 씨, 상인협의체 대표 김춘연 씨, 총괄코디네이터 이제선 씨를 비롯해 서울연구원 김묵한 연구위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위원, 박태원 광운대 교수가 우시장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제선 교수는 산업·우시장·문화지역자산 기반 재생 프로젝트-독산3을 제안했다. 이교수는 도심제조업과 전통시장,문화예술 공간이 공존하고 있다고 보고 독산동의 3가지 즐거움을 부각시킬 것르 제안했다. 독산3락은 톡장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락,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락,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 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락이다.

이를 위해 산업재생에서는 산업문화 어울림센터조성,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우시장 재생에는 우시장 클린인프라 조성,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 조성, 스튜디오독산 조성 등을 제안했으며 문화재생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독산어울림길 문화가로 조성을 제시했다.

상인대표 김춘연 씨는 상인들이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 좋다. 상권활성화 사업인 그린푸줏간 사업 건물매입이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어 걱정된다. 상권활성화 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 스튜디오 독산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상인들이 다다가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시장 앞에 아파트가 들어오고 있어 악취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류은무 주민대표는 상인과 주민의 갈등은 항상 내재되어 있어왔다. 재생사업을 하면서 그 거리감을 좁혀나가는 것 같다... 도시재생사업이 실행되면 많은 탐방객들이 올 것으로 보인다. 마을안내소를 독산역과 독산 홈플러스 부근에 설치해서 지역을 안내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우시장 봉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명희 산업체 대표는 “40명의 직원들과 일하고 있다. 우시장 안의 가게만큼 숨어있는 공장이 많다. 산업체가 봉재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런 계기로 인해서 공장이나 산업체 대표들이 웃을 수 있는 독산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옷을 만드는데 기계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첨단기계가 있어야 하고 만드는 기술자들에 대한 대우도 필요한데 정말 저평가되어 있다. 요즘 봉재공장 사정이 정말 좋지 않다. 공동작업장이 만들어지고 첨단기계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는 이 지역에는 주거와 올드산업, 신산업, 상권 등이 있어 서울에서 보기드문 매력이 있다. 도시재생이 독산의 매력을 재조정 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독산만의 캐시카우를 뽑아 낼수 있는 재상사업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제선 총괄코디네이터는 세세한 것은 28일까지 활성화 계획을 제출 한 이후에 3월까지 논의를 할 수 있다. 또 올 해 예산이 많지는 않아 실질적인 사업을 하는 것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논의하는 시간은 있다.”고 전제하면서 제안을 정리했다.

이 총괄은 그린푸줏간 사업은 최적지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지 가격이 올라갈수록 주민들의 혜택이 줄어드니 최대한 적지를 찾도록 노력하겠다.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국토부에서 연계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내방객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와서 탐방하고 열심히 한 것을 알릴 필요는 있다.”고 정리했다.

방척객 제안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새벽 430분경에 일어나 나가면 준공업지역 조그만 공장에서 나오는 냄새, 우시장 냄새, 하수도 냄새로 인해서 숨을 쉴 수가 없다. 환경과 위생적인 것에 우선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독산역과 협진사거리까지의 도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그린푸줏간을 선정할 때 아파트 쪽보다는 독산역쪽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우시장 도로가 너무 좁아 확충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독산동 우시장일대는 2017년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어 20181212일 활성화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8일까지 신청하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공청회로 작년 서울시 부동산 과열로 인해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바있다 .

정부는 올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전국적으로 30곳 선정하게 되며 독산동 우시장이 선정되면 기존 사업비 200억원에 추가로 175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천구는 28375억원 규모의 활성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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