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한마당, 19일 당고사, 23일 척사대회

금천문화역사포럼, 제7회 천년은행나무당고사&정월대보름 주민한마당 준비



올해도 2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 금천문화역사포럼은 제7회 천년은행나무당고사&정월대보름 주민한마당을 진행한다.

지난 210일 천년은행나무 앞에서는 금줄치고 소원지를 적어 거는 행사를 가졌고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 오전 10시에는 당고사와 함께 마을잔치를 은행나무 앞에서 개최한다.

또한 2310시 박미사랑 마을회관에서 척사대회와 인근 지역 지신밟기 행사를 열어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는 마당도 열린다.

안희찬 ()금천문화역사포럼 회장은 올해도 금천구민들의 안녕과 주민화합의 마당이 되었으면 한다. 7회를 해오면서 금천구의 대표적 마을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흐뭇하면서도 좀 더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 마을공동체들과 연합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서 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정월대보름 주민한마당은 금천문화역사포럼’(회장 안희찬), ‘송석예술단’(회장 정상기), 청담복지관 장구반’(반장 정경자), ‘금천난타’(회장 서만분), ‘은하예술단예술단’(단장 이경란), ‘박미사랑마을회관 운영위원회’(회장 장제모), 시흥5동자치회 및 은행나무시장 상인회’(회장 설우종), ‘금천새바람봉사단’(단장 이시헌), ‘서라벌봉사단’(단장 김재구), 늘푸른시니어난타(민정순) ‘교육나눔협동조합’(이사장 오현애) 등이 함께 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우시장 도시재생, 독산3락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

2월1일 주민공청회 개최 사업계획안 설명

도시재생활성화 200억에 더해 뉴딜사업 175억  활성화 계획안 공청회 개최



설 연휴를 앞둔 2월1일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열린 공청회에서는 연세대 이제선 교수의 계확안 발표와 서울시립대 김기호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통합주민협의체의 주민협의체 류은무 씨, 산업협의체 대표 윤명희 씨, 상인협의체 대표 김춘연 씨, 총괄코디네이터 이제선 씨를 비롯해 서울연구원 김묵한 연구위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위원,  박태원 광운대 교수가 우시장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제선 교수는 ‘산업·우시장·문화지역자산 기반 재생 프로젝트-독산3樂’을 제안했다. 이교수는 도심제조업과 전통시장,문화예술 공간이 공존하고 있다고 보고 독산동의 3가지 즐거움을 부각시킬 것을 제안했다. 독산3락은 독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즐거움,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즐거움,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 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즐거움이다. 


이를 위해 산업재생에서는 산업문화 어울림센터조성과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하고, 우시장 재생에는 우시장 클린인프라 조성,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 조성, 스튜디오독산 조성 등을 제안했으며 문화재생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독산어울림길 문화가로 조성을 제시했다.


상인대표 김춘연 씨는 “상인들이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 좋다. 상권활성화 사업인 그린푸줏간 사업 건물매입이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어 걱정된다. 상권활성화 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 스튜디오 독산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상인들이 다다가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시장 앞에 아파트가 들어오고 있어 악취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류은무 주민대표는 “상인과 주민의 갈등은 항상 내재되어 있어왔다. 재생사업을 하면서 그 거리감을 좁혀나가는 것 같다... 도시재생사업이 실행되면 많은 탐방객들이 올 것으로 보인다. 마을안내소를 독산역과 독산 홈플러스 부근에 설치해서 지역을 안내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우시장 봉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명희 산업체 대표는 “40명의 직원들과 일하고 있다. 우시장 안의 가게만큼 숨어있는 공장이 많다. 산업체가 봉재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런 계기로 인해서 공장이나 산업체 대표들이 웃을 수 있는 독산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옷을 만드는데 기계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첨단기계가 있어야 하고 만드는 기술자들에 대한 대우도 필요한데 정말 저평가되어 있다. 요즘 봉재공장 사정이 정말 좋지 않다. 공동작업장이 만들어지고 첨단기계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는 “이 지역에는 주거와 올드산업, 신산업,  상권 등이 있어 서울에서 보기드문 매력이 있다. 도시재생이 독산의 매력을 재조정 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독산만의 캐시카우를 뽑아 낼 수 있는 재생사업이 되야한다. ”고 제안했다.


이제선 총괄코디네이터는 “세세한 것은 2월8일까지 활성화 계획을 제출 한 이후에 3월까지 논의를 할 수 있다. 또 올 해 책정된 예산이 많이 않아  실질적인 사업을 하는 것이 적을 것으로 보여 논의하는 시간은 있다.”고 전제하면서 제안을 정리했다.

이 총괄은 “그린푸줏간 사업은 최적지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지 가격이 올라갈수록 주민들의 혜택이 줄어드니 최대한 적지를 찾도록 노력하겠다.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국토부에서 연계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내방객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와서 탐방하고 열심히 한 것을 알릴 필요는 있다.”고 정리했다.


방척객 제안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새벽 4시30분경에 일어나 나가면 준공업지역 조그만 공장에서 나오는 냄새, 우시장 냄새, 하수도 냄새로 인해서 숨을 쉴 수가 없다. 환경과 위생적인 것에 우선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독산역과 협진사거리까지의 도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그린푸줏간을 선정할 때 아파트 쪽보다는 독산역쪽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우시장 도로가 너무 좁아 확충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독산동 우시장일대는 2017년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어 2018년 12월12일 활성화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월8일까지 신청하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공청회로 작년 서울시 부동산 과열로 인해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바있다 .

정부는 올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전국적으로 30곳 선정하게 되며 독산동 우시장이 선정되면  기존 사업비 200억원에 추가로 175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천구는 2월8일 375억원 규모의 활성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