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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 장기집권 다뤄

금천마을신문 2019. 11. 22. 13:58

지난 1118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을 집중 조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10선을 연달아 선출돼 1983년부터 37년간 조합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의회 2~5대 금천구의원을 지냈고, 한나라당 금천국회의원선거 대책본부장,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예결정조위원회 정책자문위원도 역임했고, 현재는 금천구 미래장학회의 이사장으로 되어 있어 이후 지역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스트레이트보도에 따르면  둘째 아들이 팀장으로, 조카는 조합장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으며, 부인이 20141년간 이사로 있던 인력파견업체로부터 인력을 수급받았고, 현재 그 업체의 대표는 부인의 동생으로 가족경영의 문제와 자신의 명의건물에 365코너를 설치해 임대료를 받고 있는 것과 상임이사를 특정대학 출신으로만 채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농협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직접선출방식과 대의원 선출방식이 있는데 관악농협 조합장 선거는 대의원 간접선거로 진행됐으며, 지난 선거에는 68명의 대의원들이 투표를 진행했다. 대의원 명단에는 조합장의 친동생 박 모씨와 농협중앙회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큰아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박준식 조합장은 반대세력이 자신을 음해하고 조합을 흔들기 위해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제기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일을 못하게 하고 조합장에 출마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악농협측은 친인척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 전체적인 직원 뽑을 때 들어온 것이고, 특정학교출신도 우연의 일치이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 보도됐다.

또한, 365코너 역시 20052월 현 소재지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이용고객의 이탈방지를 위해 365코너를 설치한 것으로 50만원의 임차료를 내지만 그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트레이트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조합장과 중앙회의관계를 집중 조명하는 방송을 다시 내보낼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https://youtu.be/EdrW0RnQPpA)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