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뉴스/사회문화

금형공장에서 생활문화의 꽃으로 다시 태어나 4년

금천마을신문 2019. 11. 27. 07:19

문화정원 아트홀 개관4주년 기념식 가져

 

독산1동에 위치한 문화정원 아트홀이 개관4주년 기념식과 ‘임지훈 축하공연’을 지난 11월7일 개최했다. 
문화정원은 봄에는 벛꽃축제, 가을에는 인형극 축제를 금천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생활문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장과 1층 커피를 기반으로 LP음악감상 동아리, 커피동아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박광덕 공동대표는 “이런 무모한 도전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만들고 주말마다 파티도 열면서 4년이 지났다. ‘공장을 삼킨 문화정원’으로 시작했고,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생활문화지원센터을 위탁받았다. 4년간 뿌리를 내렸다. 주민이 주인인 아트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훈 국회의원은 축사에 나서 “고집스럽게 문화인프라를 만들어내고 버티고 있다. 그래서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이후 이런 문화인프라가 꽃피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명기 금천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전했다. 
문화정원은 2015년 11월3일 기념식을 갖고 개관했다. 개관식에서 문화정원은 금형공장과 김치공장이 있던 공장부지의 현장에 아트홀이 들어서는 과정에 대해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박광덕,조기련 대표는 “과거 국가발전의 초석이었던 수출산업 공업단지의 공장으로부터 미래지향적 창조문화와 밝고 행복한 지역복지를 지향하는 혁신적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것은 지역정체성에 근거한 창조적 문화융성, 지역주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문화복지생활, 그리고 도시재생의 출발점을 의미한다.”며 첫 시작의 인사를 한 바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