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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건영2차APT, 음식물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1등 차지

금천마을신문 2019. 12. 11. 10:19

61개 아파트 음식물 폐기말 감소량은 전년대비 2.5%, 50톤 줄어

 

시흥5동의 남서울건영2차아파트가  ‘2019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금천구는 11월 25일(월)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감량 우수 공동주택 10개 단지를 선정해 시상했다.
 ‘2019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는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 제고를 위해 RFID 종량기가 설치(408대)된 공동주택 61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각 공동주택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전년 동기 대비 감량률 점수 60%와 두 차례의 현장점검 점수 40%를 합산 평가해 감량 우수 공동주택 최종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 61개의 아파트가 전년도에 비해 줄여낸 음식물 쓰레기량은 50톤에 육박한다. 
금천구는 2011년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를 대체하는 RFID시스템을 시범가동하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해왔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61개 아파트 전체로 보면 작년에 비해서 2.5%정도 감량됐다. 무게로 따진다면 50톤이 줄어든 것이다. RFID로 바뀌는 초기에는 버리는 양이 바로 바로 체크되고 관리비 내역에도 확인하다보니 감소폭이 10%이상씩으로 컸다.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하는 과정으로 최근 5년동안에는 매년 1~2%씩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심사과정에서 마을이나 동단위로는 마을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단지나 아파트 단위로는 참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내년에는 아파트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부터 매해 대회를 개최했지만 홍보가 미흡한 점도 보완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싼 음식물폐기물의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물생쓰레기를 분리해 퇴비를 만들거나, 국물을 제거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대상은 ‘남서울건영2차아파트’, 최우수상은 ‘독산계룡아파트’, ‘독산동태영아파트’, 우수상은 ‘금광포란재아파트’, ‘가산삼익아파트’, ‘독산주공13단지아파트’, 장려상은 ‘시흥베르빌아파트’, ‘시흥현대빌라’, ‘관악산신도브래뉴아파트’, ‘독산동중앙하이츠빌아파트’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공동주택에는 60만원 상당의 청소용품, 최우수상 2개 공동주택에는 50만원 상당 청소용품, 우수상 3개 공동주택과 장려상 4개 공동주택에는 각 40만원, 30만원 상당의 청소용품이 지원된다.
 
이성호 기자

11월 25일(월) ‘2019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상장수여식에서 감량 우수 공동주택 10개 단지 대표들이 상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