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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천구 세번째 확진자 발생,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총 64명 (오후2시 기준 )

금천마을신문 2020. 3. 10. 17:30

금천구에 코로나19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오후 5시경 밝혔다. 시흥1동의 여성거주자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직원으로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17시 35분 수정) 

금천구는 구로구 콜센터 직원 중 금천구 주민은 3명이라고 밝혔고 이중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금천구에 인접한 구로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자의 가족, 접촉자등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3월 10일 오후 2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와 연관된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검사 대상 직원의 결과가 절반도 채 나오지 않은 시점이다. 

 

한편, 금천01번 마을버스 82명의 노동자들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운수종사자 6명, 구내식당 근무자 1명이 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명 중 금천구 주민은 2명이며, 나머지는 타 지자체 주민이다.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월10일 오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희겸 경기행정1부지사, 이성 구로구청장이 참석한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를 통해  “콜센터 직원 207명은 건물 11층에 있으며, 7~9층에 있는 다른 인원도 상당히 많다"면서 :수도권 광역 지자체들 사이의 정보공유와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어제 저녁 코리아빌딩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