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7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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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7주기 추모식이 21일 토요일 저녁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일인 23일 보다 앞당겨 진행된 추모식에는 금천 노사모 회원 및 차성수 금천구청장, 오봉수 서울시의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전부터 행사장 주변에 노무현 대통령 생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추모식에서 금천노사모 이윤로 대표는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준 분 들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통령은 행동하는 시민 없이 민주주의는 없다. 그 주체는 시민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꿈이었던 시민주권이 온전하게 지배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 스스로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하자고 외치고 싶다. ”고 인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시민사회수석을 맡았던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009523일 광주에 있었고,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졌다는 문자를 받고 멍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행복한가? 우리 아들딸들은 노력만 하면 성공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맞나? 이 땅에 많은 여성들이 밤에는 아무 두려움 없이 길을 걸어 다닐 수 있는 건가? 지난 7년 동안 훨씬 더 험악하고, 고통스럽고, 힘없는 서민이 더 굴욕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됐다.”,“여기 있는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깨어있는 시민의 양심이, 그리고 여러분의 행동이 우리의 역사와 미래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세상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훈 국회의원 당선자는 일정상 참여치 못하고 “7년의 시간이 지났고 김대중 대통령은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분열이 아닌 단결하여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내자.” “이것만이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임을 기억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화공연과 영상, 추모글로 구성된 추모문화제는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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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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