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전국 주중 2위, 주말 4위 가산디지털산업단지 입출입로, 서부간선도로 정체가 가장 큰 원인
두산지하차도 건설 및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개선될 것 기대
<서부간선도로 정체>
지난 2월 20일 국토해양부가 금천구의 주중 교통혼잡도가 전국 2위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토해양부는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혼잡지도를 개발했으며, 이 지도는 이동궤적을 분석해 전국의 도로의 혼잡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주중 가장 혼잡한 도로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이며 금천구는 2위를 차지했다.
주말에도 강북구, 은평구, 종로구에 이어 4위의 혼잡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왜 그럴까? 금천구청 교통행정과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용역을 진행해 발표한 자료이며 지난 2013년 9월 표본 차량을 이용한 연구라고 밝혔다.
또한, 부천시 소사구의 경우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1경인고속도로의 상시 정체구간이 들어가면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금천구의 경우 서부 중심도로, 산업단지에 진출입하는 디지털로의 혼잡에 의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담당자는 “금천구의 지도를 확인해보니 시흥대로와 주택가는 혼잡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단지역, 서부 중심도로, 디지털로 등이 매우 혼잡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덧붙혀 “서울의 경우 교통의 혼잡도는 지자체라는 구역별로 하기보다는 도로, 예를 들면 강변북로, 서부 중심도로 등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부천시와 달리 주중에 2위이며 주말에도 4위에 순위 됐다. 주말에는 산업단지 내의 혼잡은 사라지지만, 마리오 아울렛 및 W몰이 밀집되어 있어 주중과 비슷한 정체를 만들어낸다.
또한, 서부 중심도로는 금천 나들목 인근은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항상 혼잡한 도로다.
대안이 뭘까? 교통행정과 정기환 주무관은 “철산교~금천교까지 서부 중심도로 하행 부분 1.2㎞의 차선을 1개 늘려 속도가 향상됐다. 독산1동 빅마켓 앞 도로를 지나는 두산 지하차도가 만들어지면 혼잡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서부 중심도로의 지하화가 이뤄지면 서부 중심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분산돼 상시 정체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교통혼잡지도를 올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한 교통혼잡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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