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튀어나온 이야기잔치

16회째를 맞는 책 잔치

 

가을하늘이 반짝이는 1017일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는 도서관 밖으로 나온 책잔치가 열렸다. 책잔치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이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고 있으며 3년전부터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이름으로 함께 하고 있으면 올해는 11개 도서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미선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관장님은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각 도서관에서 했던 활동들을 숲속에 그대로 가져오는 부분이었다. 항상 책이 바탕이 돼서 책놀이를 하길 바라는 마음인데 각 도서관에서 잘 운영되서 좋은 것 같다.”고 인사를 했다.

신 회장의 바람대로 각 도서관들이 준비한 체험부스의 이름들은 책이름을 그대로 따와서 진행했다. 청개구리 도서관 오은주 선생님은 청개구리가 맡은 것은 역사도서관이다. 10월 한글날에 맞춰서 세종대왕과 예쁜 우리말로 짝을 맞춰 아이들이 즐길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글의 초성으로 단어 맞추기. 어르신 동화구현, 용대(임금 허리띠)만들어 가져가기, 포토존을 만들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은행나무 작은 도서관 안경애 선생님은 돌고 도는 도서관을 맡고 있는데 주제가 이야기다. 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재래식 화장실 모형도 사용해보고 똥을 푸는 듯한 체험도 하고 거름을 주는 체험도 한다. 똥과 거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동화구현을 담당하고 있던 제갈무상 선생님은 세종대황 역사이야기를 읽어주고 있다. 캐릭터도 왕으로 되어 있고 읽어주고 있다. 금천구청 자원봉사회에서 동화구현 양성과정, 심화과정을 거치면서 독립된 동아리로 꿈씨어린이도서관, 청개구리도서관 등에서 동화구현 활동하고 있다.”고 참여계기를 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책잔치를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이 책과 친근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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