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3동 울 동네를 바꾸는토론회 개최

나플나플 독산3동 협치론장 '쓰레기문제 해결하자'



금천구 독산3동 주민들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9월13일 독산3동 주민센터에서는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이태홍 독산3동장은 "우리동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마을이다. 독산극장 및 캠핑극장, 산사랑 물사랑 축제 등의 문화행사, 외국인 동포들과 함께하는 너나들이 동행, 돌아온 진짜 사나이 등으로 행복한 관계망을 회복하고 있다."고 현재의 진행되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그럼에도 쓰레기 문제는 너무 아쉽다. 마을의 환경개선방안을 함께논의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여려분의 불편함, 소중한 아니디어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김현정 금천구 지역혁신과장의 '금천구의 협치와 지역사회혁신계획'의 발제, 정재근 금천구 청소행정과장의 '쓰레기 패러다임의 변화와 현재'의 발제가 있었으며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의 '서울시 생활페기물 및 재활용 정책', 박향화 주민(귀화자)의 '나도 독산3동 주민입니다', 오애리 통장의 '주민소통, 공감으로 변회된 골목길 풍경'의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이후 토론을 가졌다. 


정재근 청소행정과장은 금천구의 연간 폐기물 처리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금천구의 일반 쓰레기 비용은 2014년 553백만원에서 올해 1106백만원으로, 재활용품 처리비용은 2014년 346백만원에서 2017년 875백만원으로 3년새에 2배로 늘었다. 

올해 일반,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총 107억(수집운반 57억, 처리비 50억)이 들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생활폐기물 감량, 무단투기 계도 및 단속, 자원순환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 과장은 우리구의 쓰레기 현안에 대해 종량제 봉투가 아닌 검정봉투에 넣어 버리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가지역의 배출방식의 특징,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의 이야기,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대형폐가전 무상수거시스템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박향화 주민은 중국동포에서 대한민국으로 국적으로 바꾼 귀화자로 상해에서 동포로서의 느낀 임금체불과 쪽방살이 등의 어려움을 전하면서도 지역과 한국에 대한 나쁜감정이 없고 주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애리 통장은 지난 6월1일, 7월7일 진행한 '골목문제 함께 나눠요 골목반상회'를 소개하면서 골목의 쓰레기문제 우범지여 개선의 문제, 교토들과 어우러지는 골목을 만들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또 8월10일에는 쓰레기 매립장을 탐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성호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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