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정조능행차재현행사. 교통통제 숙지해야


구로디지털단지역 16시18분 진입, 시흥5동 행사장은 하루종인 통제 

11시부터 공연과 시민체험, 먹거리 장터가 

18시에는 정조맞이 호위문사의 퍼포먼스 

18시 10분엔 시흥현 교서 선포 20분 격쟁

24일 오전 8시40분 대북공연과 출정의식으로 화성으로 출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렬이 923()부터 24()까지 금천구 시흥행궁(시흥5동 은행나무 일대)에 머무른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의 주요한 전통의례가 금천구 시흥행궁에서 재현된다.

이에 따라 금천구 시흥대로를 비롯해 구간별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창덕궁에서 시작한 능행차행렬이 구로디지털단지역에 1618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그 전후로 통제되며 시흥행궁 행사장인 시흥5동 은행나무 인근도로는 하루종일 통제된다.

금천구에서는 11시부터 공연과 시민체험, 먹거리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18시에는 정조맞이 호위문사의 퍼포먼스가, 18시 10분엔 시흥현 교서 선포(정조대왕이 금천현을 시흥현으로 개칭하는 하교를 한다) , 18시20분엔 격쟁이 이뤄진다.

 

 

올해의 정조대왕 능행차시흥행궁 구간은 노들나루공원에서 시흥행궁까지 10.85km 거리로 이번 행차를 위해 총 인원 300, 40필이 동원된다.

먼저, 능행차가 시흥행궁에 도착하게 되면 시흥행궁 앞에 도열하고 있는 호위군사들이 정조대왕을 맞이한다. 이어 정조대왕이 금천현에서 시흥현으로 개칭을 명하는 하교 후 교지를 받는 모습이 재현된다.

능행차의 하이라이트로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며 이를 왕이 해결해 주는 격쟁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차성수 구청장은 시흥현령 역을 맡아 백성들의 물음에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날 축시와 함께 정조대왕의 출정을 선포하는 진발의식으로 시흥행궁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날 행사에는 동일여상 학생들의 부채춤, 송석예술단의 풍물공연, 연탄집 판소리, K-Arts 청소년 합창단의 합창 등 사전공연이 준비 돼 있다. 정조 때 발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활쏘기, 장창, 권법 등 전통무예를 시연한다. 관내 청소년들은 상설무대 앞에서 갓과 도포를 입고 ()’를 주제로 과거시험을 치른다.

 

, 행사장에는 정조 능행차 의복과 전통의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조선 전시관, 무과 과거시험, 전통 문양 등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는 단순 먹거리 부스가 아닌 전통주막의 형태로 운영해 옛 주막을 체험할 수 도 있다.

한편, 구는 지역주민에게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2012년부터 관내 고등학교와 정조대왕 행차를 자체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금천구-수원시가 함께 정조대왕이 걸었던 행차를 대규모 퍼레이드로 공동 재현한 바 있다.

시흥행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2627-14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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