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모두의 일자리 주식회사’ 추진한다
금천구는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중 신규 사업으로 ‘모두의 일자리주식회사’(이하 모두일회사)의 설립 및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모두일회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 인구 추세에 맞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어르신들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제일자리과 황인동 과장에 따르면 설립 자본금은 구에서 전액 출자하거나 민·관 합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노인복지 사업과 모두일회사의 가장 큰 차이는 어르신들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회활동을 통한 실질 임금으로 적정 생활비를 획득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지금까지 노년층에 대한 복지는 대부분 일방적인 수혜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일자리의 경우는 3개월, 6개월 등 불안정한 단기간 공공근로 계약직이 대다수였다. 반면 모두일회사는 어르신들이 1년, 2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임금도 생활임금이 가능한 시급 9천원 수준으로 맞출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방향은 4월 구정 임시회를 통해 추경 예산을 배정받아 타당성 검토 조사를 진행한 후 6월까지 일자리주식회사 조례 제정 등 제도정비가 완료된 다음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천구에서 2억 9천 자본 출자를 받아 주식회사로 설립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사업 3억에도 지원하여 자본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6.13 지방선거로 인해 임시회가 미뤄질 수 있고 새로운 의원들로 구성될 7월 정례회에서 논의될 경우 사업추진이 지연될 수 있음을 덧붙였다.
박새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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