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고개 현대주유소 1916원으로 제일 싸
정부의 압박으로 정유사들이 3개월간 휘발유 가격을 100원을 내려서 한동안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에 형성 되었다. 지난 6일 100원 인하 정책이 끝나자 12일부터 2000원대를 돌파하더니 20일 현재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24원(경유 1852원)으로 급등했다.
그만큼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적정유가가 1883원 이라며 정유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이후 정부의 정책 변화는 지켜보기로 하고, 고유가 시대 서민의 자구책으로 우리 동네에서 싼 주유소를 취재했다.
금천구에는 17개의 주유소가 있다.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최근 셀프 주유소가 증가하고 있지만, 셀프주유소라고 해서 반드시 휘발유 가격이 싼 것은 아니다. 금천구에서 제일 싼 주유소는 독산고개의 현대오일뱅크로 1916원이다. 507번 버스 종점 옆의 박미주유소는 가격 대폭 할인, 지역최저가라고 홍보 하고 있지만 휘발유 가격이 1930원으로 최저가는 아니다 .
제일 비싼 주유소는 독산동 문성중 건너편의 이가 주유소로 2114원을 받고 있으며 다음으로 시흥본동의 형제주유소로 2076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에서 제일 싼 주유소는 신길동의 매봉 주유소와 강서 주유소로 20일 현재 휘발유 가격이 1894원으로 다른 곳의 경유 값 보다 더 싸다. 금천구에서 가까운 가리봉 시장 근처 현대오일뱅크는 1908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안양에서 금천구로 진입하기 직전 오른쪽에 있는 석수동의 현대오일뱅크는 1914원 이다.
유류세 인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정유사에 압력을 행사한 것만 봐도, 물가에서 휘발유 비중이 높다. 요즘 정유사와 주유소 업자간 휘발유 가격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의 압박으로 양자가 모두 물가인상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 양자의 입장은 이해할만 하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 구성에서 비용과 마진율은 7%밖에 되지 않는다. 세전 가격이 45%인데 세금이 48%로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우리에 비해 일본은 세금이 46% 밖에 되지 않으며, 미국은 15%밖에 되지 않는다. ‘정부는 정유사를 압박할게 아니라, 유류세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휘발유가격 인상이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물가 인상을 발생 시킨다.”고 주장하며 휘발유 가격 인상반대와 비싼 주유소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휘발유 가격은 인터넷에서 ‘오피넷’을 검색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최석희 기자
21kdlp@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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