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복구작업 투입. 복구 우선명목 하에 피해상황에 전체적 규모 모르쇠
금번 수해로 인해 시흥1, 3 , 5동에 이재민이 발생해 금천구청은 전직원이 최소인력을 제외하고 복구작업에 매달리고 있으나 피해규모, 정확한 침수원인 등 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치수방재과 수방담당자는 "시흥1동과 5동의 피해가 가장 크다. 피해상황은 언론에 밝혀진 그대로이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산사태로 인해 침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인명피해에 대해 묻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여 시흥3동에 발생하였다는 주민의 얘기를 전하자 "듣지 못했다. 아직 종합적으로 얘기들은 바 없다."고 하였다.
피해상황과 규모에 대해 질문하자 "현재 전직원이 복구작업에만 전념하고 있어서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상과 관련하여서도 "서울시와 소방방재청과 매칭펀드로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침받아서 조정해야 한다"며 정확한 언급을 피하였다.
수해비상대책팀이 꾸려졌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치수방재과가 이번 수방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재해대책본부가 운영되고 있다"고 답하였다.
복지지원과 김은주 서비스연계팀장은 "현재 접수된 피해숫자는 주택708건, 상가392건, 공장11건, 기타13건이 구두로 접수되었다. 정확한 집계는 아니다"며 피해규모를 밝혔다.
"지역유관단체인 새마을부녀회, 자치위원회, 각종협의회에서 내일 저녁식사까지 후원과 자원봉사를 하기로 되어있고 식사봉사자만 110 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호물품은 모포,옷,식수(아리수),라면 등이 27일밤부터 대피소에 제공되고있다. 현재 비상상태이기 때문에 부뚜막봉사대, 라이언스클럽, 리뷰크복지재단 등 평소 연계되어있던 복지단체에 후원요청을 했고 모든 지역민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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