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을 태양도시로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

금천을 햇빛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의기투합했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올해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12월 27일 저녁 금천구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설립 목적에 대해 “에너지·자원고갈·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하여 서울 금천구 지역에서 에너지 절약 자립체제를 실천하고, 협동과 평화의 협동사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애와 환대의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은 내년에 금천의 학교 옥상에 금천햇빛발전소 1기를 건립하고, 계속 확대해서 금천을 햇빛도시, 태양도시로 바꿀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김덕태(시흥5동 주민자치위원) 씨와 최석희(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준비위원장) 씨가 공동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덕태 이사장은 조합 창립 소감에 대해 “석탄과 석유 등의 사용으로 기후가 변화하고, 기온 상승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금천햇빛발전소가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금천을 태양광 발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마을로, 사람들이 살기 좋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강구덕 구의원을 비롯해 조합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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