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마을건축 협동조합(이하 마을건축)’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마을건축협동조합은 ‘금천구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물리적 재생과 사회적․경제적 재생을 결합한 도시재생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공헌‘을 설립목적으로 명시했다.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공병호씨는 “금천구는 단독주택, 노후주택의 비율이 높다. 그 만큼 도시재생과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협동조합은 출자액수에 관계없이 1인1표의 민주적 구조를 갖고 있어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마을건축협동조합은 지난 10월부터 준비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주택 리모델링과 홈클리닝을 주사업으로 추진한다.
정형주 조합원은 “건설노조 차원으로 협동조합을 경험했었다. 공동출자와 공동분배의 정신으로 잘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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