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마실이 뽑은 '2012 금천 7대 뉴스'
금천마실(이하 ‘마실’)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 19일 저녁 살구지역아동센터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송년회를 했다. 마실은 이날 2012년 한 해 동안 금천구에서 있었던 대표적인 뉴스 20개 중에서 ‘2012 금천 7대 뉴스’를 선정했다. 1년 동안 사건·사고를 비롯해 다양한 희로애락이 있는 뉴스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협동조합 바람이 분다” 뉴스가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금천구 혁신교육지구 선정”이 차지했다.
한편, ‘7대 뉴스’로 선정되지 못한 뉴스로는 “군부대 터 신라유적(도로) 발굴”, “주민자치위원 개선 필요”, “구심개발 무산”, “독산1동 복지관 건설업체 부도”, “마을신문 만들기 대회”, “2013년 서울시 참여예산 선정”, “금천구 청렴도 25개 자치구 중 22위” 등이 있었다.
7대 뉴스를 순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1위 “협동조합 바람이 분다”
최근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공동육아협동조합, 교육나눔협동조합, 마을건축협동조합 등이 연이어 창립총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돼 협동조합 창립 조건이 쉬워지면서 금천구에도 협동조합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위 “금천구 혁신교육지구 선정”
2013년 혁신교육지구로 서울에서 금천구, 구로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금천구에 약 12억 지원 예정. 주요 사업으로 향후 4년 이내에 학급 평균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감축, 가산·난곡·세일·안천중 등 리모델링비 지원, 정규수업 지원 보조교사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3위 “사회적 경제 한마당, 마을축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와 금천구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금천마실이 공동 주관하여 10월 12일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2012 금천 사회적경제한마당 + 마을축제'가 열렸다.
●공동 4위 “남부기동대 이전 확정”
시흥4동 흥일 초등학교와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민에게 위압감과 고통을 줬던 남부기동대가 드디어 이전하게 됐다. 경찰청(경찰청 소유인 기동대 부지)과 서울시(서울시 소유 경찰 사용 부지)가 부지 맞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이전이 확정됐으며, 이곳에는 한울중학교가 이전해 올 계획이다.
●공동 4위 “금천마실이 함께하는 금천 하모니 벚꽃 축제”
제8회 금천하모니벚꽃축제 기간 중 4월 15일 주민축제를 처음으로 금천마실이 기획하여 주관했다.
●6위 “한내텃밭”
4월 14일 대한전선 부지에 주말농장인 ‘한내텃밭’이 개장했으며, 개인과 단체들이 분양을 받아 한 해 동안 벼와 고추, 과일 등 도시농업을 경험했다.
●7위 “자연드림 시흥점 개점”
금천한우물생협이 7월 25일 시흥5동에 <자연드림 시흥점> 매장을 개점했다.
마실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생협, 사회적 기업, 학부모 등 단체와 개인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살아가는 얘기, 마을 가꾸는 얘기들을 나눈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금천구 뉴스 > 사회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천구, 에너지 제한공고 지키지 않는 곳 많다 (0) | 2013.01.02 |
---|---|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사회 (0) | 2012.12.28 |
서울 시내에서 가 볼만 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0) | 2012.12.28 |
책수레로 상 탔어요 (0) | 2012.12.17 |
준공된지 얼마나 됐다고 보강공사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