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거자주우선주차구역 선착순 배정
기동대 건물 활용계획 아직 없어

 

시흥4동 기동대가 이전한 후  방치되고 있던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이 조성됐다.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은 기동대 부지에 74대가 주차할 수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만들어 20일 현재부터 전화와 방문접수 및 금천구청 홈페이지(http://park.gfmc.kr)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선착순으로 배정하고 있다.


공단은 해당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해당 구역이 슬럼화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안등 13개를 설치하고, 기동대 건물 및 체육관은 출입문을 열 수 없도록 폐쇄 하였으며, 보안경비시스템과 펜스도 설치했다.


시실관리공단 주차사업팀 담당자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중학교 이전재배치 및 부지활용계획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하며 “최대한 운영할 수 있을 만큼 운영할 예정으로 약 1년 반 정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천구는 작년 말 아트캠프를 기동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올 5월 경 이전시키고자 계획을 세웠다가 주민 및 의회의 반대로 무산 된 바 있다. 군부대 아트캠프 사용기간에 관련해 관계자는 “8월 말까지 연장 사용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후 기동대 건물 활용방안에 대해 구 관계자는 “아트캠프 이전계획이 무산돼고, 아직까지 기동대 건물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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