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유치 토지가격협상 난항

174회 정례회 구정질의에서 정병재 의원(독산2,3,4동 새누리당)과 강구덕 의원(시흥1,4동 새누리당)은 대한전선부지 도시계획 추진상황 및 종합대학병원 유치계획에 대해서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이동일 도시환경국장은 “종합병원 유치계획을 전국대학병원에 알린 결과 인제대학병원에서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밝혀왔다. 이에따라 토지소유자와 협의해 접근성이 좋은 구청역 인근 2만㎡에 의료시설로 계획하고 지난 10월 재공람 하였다. 재공람 결과 토지소유자와 서울시는 종합병원 유치와 그 면적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사유재산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국장은 “도권 서남부에 다른지역에 종합병원이 먼저 유치될 경우 우리구 종합병원 유치계획은 실현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따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면 해당부지에는 의료시설만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병원신축을 위해 9월11일 타당성 용역을 시작한 이후 토지주인 (주)부영 측과의 토지가격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제시금액의 큰 차이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