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차성수 금천구청장 취임식 겸 직원정례회 가져 

“청장님이요? 늘 건강한 미소를 지으시며 업무를 이만큼~ 많이 주세요”,“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이지만 직원칭찬은 잘 안하시는 분, 칭찬은 저 같은 몸치도 춤추게 합니다. 직원칭찬도 많이많이 해주세요~”,“청장님 주민들만 생각하지 마시고요~ 직원들도 생각해 주세요~”,“올여름 정말 덥다고 하는데 어떻게 좀 안될까요?”,“민생의 정치 상식의 정치, 약속의 정치를 꼭 실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선6기를 맞은 차성수 구청장은 ‘구민 우선 사람중심 시즌2’의 새로운 시작을 금천구 직원들의 영상메세지로 시작했다.  

지난 1일 오전 8시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는 민선 6기의 시작을 알리는 직원정례조례가 열렸다. 이날 조례는 차 구청장의 취임식을 겸한 행사로 세월호 참사 등 주민정서를 고려해 특별한 행사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구청 직원들은 차 구청장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직원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차 구청장의 재임을 축하했다.



차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4년 전에 비해 두려움도 있고 책임과 부담감도 크다”고 말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 기본이 지켜지는 세상, 원칙이 바로서는 세상. 패자부활전을 만들어 주는 세상,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이야기 하는 세상,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고 안심 할 수 있는 세상, 부모들이 더 안심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기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지난 4년간 가장 많이 깨달은 말이다. 제가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즐겁게 열심히 일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례 후 차 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냉방가동을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담긴 대나무 방석을 전 직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적어 선물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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