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주민센터 리모델링 들어가

71일 시행 앞서 공간 및 인력 준비 들어가

 

<공사중인 시흥4동 주민센터>

71일부로 주민자치센터가 찾아가는 주민복지센터로 전환되면서 동사무소별로 리모델링에 들어가고 있다. 또 기존 운영 중인 독산3동을 제외하고 배치될 복지사 및 마을인력들의 채용절차도 마무리하고 있다.

18일 찾은 독산2동 주민센터 담당자는 이번 주와 다음주 주말에 공사를 진행한다. 청사가 워낙 노후하고 좁아서 큰 틀의 공사라기보다는 신규 배치되는 복지210명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행정팀이 2층 동장실로 올라가고 동장님이 1층에 배치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4동이나 시흥5동의 경우에는 지난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범동으로 3월부터 인력이 배치되었던 독산3동의 경우에는 기존 민원실을 일자로 펴 근무환경을 넓히는 작업과 동장이 1층에 배치된다. 기존 3층의 동장실은 휴게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희망동으로 동장공모제를 비롯한 마을계획이 집중되는 독산4동은 서울시에서 직접 진행하는 관계로 10월에나 전면적인 구조 변경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의 구조 변경에는 5,000만원의 예산이 세워져있지만 인건비가 산정되어 있지 않은 지적이 지난 51일 제188회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에서 제출됐다. 류명기 의원은 자재만 예산을 배치하고 공사를 하는 인건비 부분이 없다. 예를 들어 시흥2·3·5동이면 이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나와서 그것을 설치하고 이렇게 나느냐?”고 따졌다.

유광봉 행정지원국장은 지난 51일 구의회 답변을 통해 서울시에서는 금년에 각 동에 5,000만 원씩 배정이 되었다. 그런 인건비 문제 때문에 공공건축가들이 설계비를 당초 2000만원에서 800만 원으로 줄이고 정말 자기 이름을 걸고 동을 특색 있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공공건축가들과 차성수 구청장과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공공건축가들도 사실 이것을 안 하고 싶었다. 다만, 이게 시범구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명예를 걸고 하면 영원히 자기 이름을 거기에 남기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 쪽으로 스스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금천구에 배치될 복지인력 54명은 서울시에서 23일자로 임용을 거쳐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와 금천구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마을활력소 직원 7명도 어제 면접을 마치고 71일자로 발령을 내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구는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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