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을 울려라
신흥초등학교 명예사서 책엄마가 만드는 제4회 도전골든벨
지난 7월3일 신흥초등학교 강당에서는 하루종일 골든벨 소리가 울려퍼졌다. 오전 9시부터 1학년 학생들의 골든벨에 이어 오후에는 6학년까지 전 학년이 참석했다.
‘신흥초 독서골든벨’은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로 신흥초등학교 명예사서인 책엄마들이 책을 선정, 문제출제, 행사 진행의 모든 과정을 해결하고 있다. 이 날도 행사장과 무대위, 무대 아래 곳곳에는 원할한 진행을 위한 책엄마들의 바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었다.
책엄마들은 각 학년별로 4권을 책을 선정하고 문제를 내고 한 달 전에 각 교실마다 선정도서를 배치해 모든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박진경 명예사서 부회장은 “학생들이 책을 좀 더 잘 보고 자연스럽게 접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반응이 뜨겁고 약간 과열되는 느낌도 없지 않다(웃음). 그 동안 책엄마들이 정말 결속력과 신뢰하며 열심히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취지와 느낌을 전했다.
책엄마 노우정 씨도 “준비하면서 엄마들이 책을 더 많이 읽게 된다. 책을 선정하기 위해서 읽어야하고, 문제를 내기 위해서 다시 자세하게 읽는다. 그리고 문제를 검수하기 위해서 다시 보게 된다. 아이에게만 책을 ‘읽어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많은 책을 읽으니 좋다.”고 말했다.
2학년 1반 최서윤, 박지호 어린이는 “궁뎅이 문제에서 떨어져 아쉽다. 문제를 맞추는 것이 재미있다.”고, 3학년 1반 최서연 어린이는 “다섯번째 문제에서 틀렸다. 처음 해보는데 문제를 풀어가는 긴장감이 즐겁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신흥초등학교 도서관은 일반 주민 개방 도서관으로 명예사서인 책엄마들은 매주 금요일 1학년~3학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과 1년에 한 번씩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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