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햇빛발전소 독산고 8월 완공한다

주민 출자금 연 4% 수익 보장. 15년 후 발전소 독산고에 무상 기부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8일 오후 7시 시흥동에 있는 금천사회적 경제 키움터(마을지원센터)에서 독산고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에는 김덕태 백산초 학교운영위원장, 장제모 시흥3동 주민자치위원, 김현미 독산사회누리협동조합 이사장, 김미주 금천한우물아이쿱 생협 이사장, 김선정 건강한농부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영 이사는(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독산고 시민햇빛발전소 사업성 분석을 통해, 현재가 시민햇빛발전소 입장에서는 최악의 조건인데, 독산고 시민햇빛발전소의 경우 시공업체가 조합에 참여하는 등 유리한 조건이 있다며, 현재 수준을 기준으로 해도 독산고의 경우 7~8년차 이면, 출자원금 4600만원을 모두 회수할 수 있으며, 9년 차 부터는 2년에 한번 씩 비슷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출자금으로만 건립할 수 있다고 한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6월 23일, 독산고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시공사로 금천구 관내에 있는 에스엠 파워테크(주)를 선정하였다. 에스엠 파워테크는 독산고등학교 옥상에 국내에 설치된 사례가 없는 박막형 모듈 방식의 발전소를 설치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실리콘 방식의 모듈이 설치되다 보니, ‘박막형 모듈이 미래형 모델이지만, 현재는 기술수준이 떨어져 발전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어서, 독산고 옥상에 박막형 모듈과 실리콘 모듈 방식의 발전장치를 모두 설치해 교육 홍보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금천햇빛발협동조합도 발전수익의 일부를 청소년 환경동아리를 운영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엠 파워테크는 이번 입찰에서 99.3 kwh 규모의 발전용량을 1일 3.26시간 10년간 보증하였으며, 인버터는 10년간 모듈은 25년간 보증하고, 햇빛발전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하는등 이번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침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8월말 이전에 독산고 시민햇빛발전소를 완공하고, 이후에는 금천구청과 시공사로 참여한 에스엠 파워테크와 함께 햇빛도시 금천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독산고등학교에 시민햇빛발전소 조합원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010-2909-7615으로 하면 된다.



최석희

 nan76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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