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보건소 에이즈감염예방 콘돔 비치

2층 민원실과 남자화장실에 구비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어

자발적 검사로 인한 에이즈 진단 19%로 낮아 경각심 필요




금천구 보건소가 에이즈감염 예방을 위해서 콘돔을 배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콘돔구매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비치하고 있다. 하루에 100~150개가 소진되고 있다. 콘돔배포는 서울시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도 함께 예방을 위해 나눠주고 있다. 콘돔의 특성상 거리에서 무차별로 나눠주기가 어려워 좀 더 주민들이 가져가기 좋은 창구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 보건소 민원실과 남자화장실에 비치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국적 에이즈환자는 증가추세지만 금천구는 증가 속도가 완만하다고도 밝혔다


2014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환자는 2014년에 총 1,191명이 신고됐다. 이 중 남성 1,100(92.4%), 여성 91(7.6%)으로 12.1:1의 성비를 보여줬으며, 20대가 367(30.8%)으로 가장 많았으며, 30282(23.7%), 40229(19.2%)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 1,081(90.8%), 외국인 110(9.2%)으로 내국인의 감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사동기에서 질병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경우가 279(37.3%), “수술이나 입원 시 실시에서 확인된 경우가 161(21.5%), ‘’자발적 검사로 확인된 경우 19.9%(149)순으로 나타나 자발적 검사로 인한 발병확인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보건소 측은 현재 콘돔 3천개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배포는 지속할 예정이며 소진된 이후에도 서울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연계해 수량을 확보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배포장소는 금천구보건소 2층 민원실과 남자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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