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한 사람 한사람이 구석진 곳으로 찾아가자”
통장들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현장으로 뛰어 들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5월 2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사랑나눔 통장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사랑나눔 통장 봉사단’은 금천구내 106명의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봉사단은 노력봉사 10개팀과 학습지도 1개팀, 기술지원 1개팀 등 12개팀으로 구성하여 활동한다.
노력봉사팀은 각 동별로 1팀씩 운영하며, 월 1회 이상 보육원, 양로원 등 소외된 곳을 찾아 주로 청소, 빨래, 무료급식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7명으로 구성 된 학습지도팀은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자녀 등 학습환경이 열악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술지원팀은 5명으로 구성됐으며, 미용, 발마사지, 웃음치료 등의 봉사를 할 예정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발대식에서 “통장님들 스스로 결정하여 정말 고맙고 죄송하다.”며 “통장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도록 구민들을 섬기고 봉사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차 구청장은 “6월부터 두 달 동안 일주일에 이틀씩 관내를 도보로 경청투어하겠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지역 얘기를 진솔하게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시흥3동 장명자 3통장은 “소통을 원하는 이웃에게 진실하고 가족같은 마음으로 다가가자.”며 “봉사는 관심과 사랑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석진 곳으로 찾아가자.”고 다짐했다.
기술지원팀으로 봉사단에 참가한 독산1동 이경분 7통장은 “어르신들께 발마사지를 해드리겠다.”고 활동계획을 말했다.
이웃을 위해 주체적으로 나선 봉사단 통장들의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나눔의 사랑은 우리주변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구청장이 봉사단 각 동 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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