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나래토론대회가 지난 6월 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대회는 일반적인 'SEDA토론(찬반 양쪽으로 나뉘어 서로 논리로 경쟁하는 방식)'을 떠나 "아무도 틀리지 않았다. 다만 다를뿐이다"라는 타이틀의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방식도 특이했다. 일단 스마트기기가 대거 등장했다. 스마트폿을 비롯한 타블릿피시를 접목시켰다.
방식은 이렇다. 우선, 6명이 한팀으로 구성된다. 6명은 각각 리덥명, 분석자 1명 조사자4명으로 역할주어진다. 예선의 주제는 '자아'였다. 청소년들이 자아를 실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원인은? 청소년은 자아실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조사자 4명은 약 100여명의 시민평가단에 다가가 위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한다. 구해지는 답은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로 전달되고 이 정보들은 실시간으로 분석자의 컴퓨터에 뜨게 된다. 분석자는 전달되는 정보를 연령대별, 성별 답변자를 점검하며 내용을 분석한다.
리더는 이런 함께 분석하며 조사자의 방향을 조절한다. 정해진 시간이 마무리되면 각 조는 조사된 내용을 1분이 시간동안 발표한다. 이것이 1라운드 대회의 풍경이다.
발표를 하면서 심사는 시민평가단 및 전문평가단이 맡는다. 토론참가자 1명당 2명으로 조직된 시민평가단은 조사의 양이 충분한가, 분석이 타당한가, 논리력은 개연성이 있는가, 문장력과 창의력을 보고 판단하고 이를 무선단말기를 통해서 각 팀의 점수를 보낸다.
토론에 참석한 문서희 양은 "워크샵을 3회 진행했다. 시간적,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SEDA방식보다 힘들다. "고 말했다.
시흥4동에서 참석한 또한 학생은 "어른들과 학생들의 소토하면서 조사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좋은 기회였다."라고 토론소감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교육담당관은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작년과 올해의 차이다. 심사평가단이 구경꾼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며 작년과의 차이점을 이야기 했다. 더불어 "자치구의 차원에서 학교밖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교육담당관이 생긴지 2년이 지나고 있고 그 성과가 하나씩 쌓여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토론대회를 위해서 지난 5월 25일 는 '청소년 퍼실리테이터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행사당일도 리허설을 진행했다.
<1라운드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
<조사자들의 조사 내용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되고 통계처리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리더와 분석자가 조사내용을 분석하고있다>
<분석한 결과를 1분의 시간동안 발표하고 있는 참석자>
<전자 체점기를 이용해 평가하고있는시민평가단 >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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