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전문가 따라 잡기, 아/가/연/결/문 ?

지난 8일 금천구청 지하1층 전산교육장에서 SNS 전문가 따라잡기 "스마트를 잡아라~" 2차 교육이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 금천구청 지하1층 전산교육장에는 SNS 전문가 따라잡기 “스마트를 잡아라~” 교육이 진행 중이다. 당초에는 7월 1일 금천교육네트워크 직무연수로 시작한 “SNS 기반 활용한 시민단체 활동” 강좌로 1회로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강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강사들의 의욕이 넘쳐, 강좌를 3개월 동안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다.
금천교육네트워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올해로 7년째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행사를 재능기부로 주최하는 시민단체 네트워크 모임이다. 현재 은행나무도서관, 금천학부모모임, 살구여성회 등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25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월요일 저녁에 ‘월요밥상’으로 모여서 단체 소식을 나누고 마을 사업과 관련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고 있다.
아래 내용은 그동안의 강의를 요약한 내용이다.

◇SNS는 철저히 공적인 영역이다
 흔히 사람들은 SNS는 사적인 영역의 소식을 전달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SNS를 통해 개인정보가 새나가서,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아시아나 항공 사고에서도 보듯, 언론보다도 빠르게 사고 소식과 사진, 동영상 자료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빠르게 퍼져나간다.
결론적으로 말해 SNS는 철저히 공적인 영역이란다. SNS의 보급으로 위상이 축소되는 주류언론들이 SNS를 사적인 영역이라고 폄하해서 우리도 모르게 개인영역으로 이해하고 있을뿐이다.
최경미(독산4동 꿈씨도서관 관장)씨도 평소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페이스북을 꺼렸는데, 교육을 듣고 지금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에 계정을 만들고 스마트폰 활용을 위해 열심히 교육을 듣고 있다. 이제는 스스로 페이스북 그룹에 꿈씨어린이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새로운 방식으로 도서관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SNS 전문가 따라잡기 위한 TIP
 SNS를 전문가처럼 활용하러면 먼저 스마트폰 첫 페이지를 자주 쓰는 웹으로 모아야 한다. 웹을 다운받는 플레이 스토어와 커뮤니케이션 도구(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로 채워야 한다.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할때는 구글 크롬을 쓸 것. 인터넷익스플로어는 불안정하며, 컴퓨터 하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주범이라고 한다. 크롬을 사용만 해도 인터넷 속도는 30% 향상된다고 한다. 크롬을 쓸 경우 인터넷뱅킹이 안되는 단점이 있는데, 요즘 스마트폰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속도도 느리고 기능이 복잡한 프로그램을 돈을 내면서 쓰고 있는데 크롬은 무료라고 한다.
세 번째, 복잡한 인터넷 주소 간단하게 줄여서 써라. 인터넷에 글을 올릴때는 연관된 자료가 있어야 신뢰도가 있는데, 복잡한 주소를 옮기기에는 너무 길다. 인터넷에 “인터넷 주소 줄이기‘를 검색하면 여러 싸이트들이 있다. 그곳에 인터넷 주소를 복사에서 붙이면 아주 간단하게 줄일수 있다.

◇SNS 활용하는 방법 = 아가연결문
SNS는 개인과 개인과의 관계를 맺는 도구이다. SNS를 활용하는 방법은 ‘아가연결문’ 이다. 먼저 “아(我)”는 인터넷에 나의 프로필을 제대로 올려야 한다고. 본인이 들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함부로 말하게 되는데 얼굴을 알아볼수 있도록 프로필 사진을 올리고 한글이름을 사용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일, 관심있는 분야, 연락처 등 명함에 기제된 수준만큼 자신을 들어내는게 중요하다고. 유유상종이라고 자신을 들어내고 움직이면 주변에 신뢰할만한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고.
두 번째 팁은 “가(哿)” 커뮤니티 활동을 잘해라. ‘좋아요’만 잘만해도 페북친구는 늘어난다. 친구가 늘어나면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데 이동하는 시간에,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5,000명까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세 번째 팀은 “연(緣)”,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어라. 친구를 추가할때나 신청을 받을 때에는 적어도 얼굴사진이 있고, 실명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신청 하는게 중요하다.
네 번째 팁은 “결(結)” 모임을 결성하라. 자신의 친구를 모두 그룹으로 만들어서 한명을 진지하게 상대하는 노력만 기울인다면, 5,000명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댓글을 쓸때는 먼저 감사를 표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게 팁이다.
다섯 번째 팁은 “문(問)” 질문을 하라 이다. 사람하고 관계에서 신변잡기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 신변잡기식 글올리기를 지양하고, 자신이 필요한 일을 SNS에 질문을 던지면 새로운 관점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쉽게는 자기가 필요한 물건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나아가서 자신이 해야할 과제에서 질문을 하면, 수많은 전문가들이 도움을 준다고.
SNS 전문가따라잡기 “스마트를 잡아라~” 강좌는 9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금천구청 지하1층 전산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처음부터 교육을 듣지 않아도 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강의는 페이스북 그룹 “사회복지공동봉사회”에서 재능기부로 무료로 진행된다.


최석희 기자
nan76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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