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교육감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예산 삭감
금천·구로 교육사회단체 20일 서울교육청 앞 기자회견 개최 및 항의서한 전달
남부혁신교육지구 및 서울형 혁신학교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1월20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남부교육시민연대, 금천교육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학부모회, 서울형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전교조 서울지부, 전교조 지키기 구로·금천 공동대책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문용린 교육감이 혁신학교 예산을 2억에서 8천만원으로 대폭 삭감하고 남부(구로금천)혁신교육지구 예산도 70~80%를 삭감한다는 소식으로 촉발됐다.
참여자들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며, 혁신학교 예산삭감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금천구, 구로구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남부혁신교육지구는 '학급당 학생수 25명 감축', '협력교사제 운영' 등이 핵심사업이다.
지난 10월 금천, 구로구 소재 초중고학교에 초등학교 41개교, 중학교 22개교 실무자 983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결과, '학급당 학생수 25명 감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학력부진학생들 지도를 위한 협력교사제 운영'에 91%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추가 배치'한 것에 대해서도 96%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바있다.
기자회견 후 문용린 서울교육감에게 혁신교육지구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약 1,500여명의 주민서명과 혁신교육정책 및 교육지구를 유지할 것에 대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뉴스 > 교육 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천구,2014년 3곳 어린이집 신축 (0) | 2013.12.12 |
---|---|
미국 휴스턴 난곡장학회, 5년간 장학금 지급 (0) | 2013.12.12 |
곽노현 표 “학생인권조례”대법원 승소 (0) | 2013.12.12 |
전노련 금천, 매월25일 무료급식 실시한다 (0) | 2013.12.10 |
금천구 학생이 부르는 '레미제라블' (0) | 2013.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