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2동 주민자치센터,  성인문해교실 입학식 열어

주3회 연 160시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장 수여






독산2동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 교실이 지난 14일 입학식을 가지고 한해의 공부를 시작했다. 독산2동 성인문해교실은 2004년 7월 개설돼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문해교실은 올해 23명이 입학했으며, 평균나이는 67세다. 일주일에 3번씩 진행되는 이 수업은 1년에 160시간을 이수하게 되면  교육청에서 발급되는 정식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독산2동 문해교실은 지난 2011년 전국최초로 수강자들에게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하는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그 후 4년동안 52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금천구에는 독산2동 뿐만 아니라 시흥5동 주민자치센터, 안천초등학교 에서도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작년에 수업을 들은 졸업자49명(독산2동 13명, 시흥55동 16명, 안천초 20명)들은 지난 2월14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졸업식을 수여받았다.

한편, 올해 2월 졸업을 한 수강생들은 시흥1동에 위치한 경일중학교에 입학해 다시 입학해 학업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경일중학교는 어른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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