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생명존중센터 개설

30~50대 중장년층 자살률 낮추기 총력


금천구보건소 4층에 생명존중센터(마음나눔방)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천구 보건소 측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자살예방사업의 추진 결과 자살률 저하의 추이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기존 독산1동 정신보건센터에서 관장하던 자살예방업무를 특화시켜 좀 더 강력한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살예방사업의 경우 조기 검진, 상담, 주변 유관기관과의 협조등의 협력체계가 중요해 위탁보다는 금천구보건소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구청장이 주관하는 자살율 대책회의가 진행됐다.

구 담당자는 “금천의 자살율은 30~50대 남성의 수치가 높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복지체계가 형성되어 있어 조기 검진이 가능하지만  30~50대는 발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생명존중센터는 취업박람회, 관악고용지원센터와의 업무협조등을 통해 중장년 남성이나 실업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 마음치유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 실업자 대상 「취업준비, 내 마음부터 잡(job)자!」 ▲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나를 찾는 행복 여행」 ▲ 자살률이 높은 관리집중동에 「마음나눔체인점」지정·운영 ▲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대상 「정오의 희망단」 ▲ 청소년 대상 「마음건강학교」등이 있다.

생면존중센터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금천구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화(☎ 주간 2627-2670, 야간 1577-0199)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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