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마케팅과 신설, 2개 담당관→과로 변경
구, 행정기구 개편 입법예고
<현재 금천구청 행정기구표 >
금천구가 대대적 행정기구 개편을 예고했다. 구는 지난 9월 18일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입법예고를 통해 홍보마케팅과 신설, 지역경제과+일자리정책과→경제일자리과로의 통합, 교육담당관→교육지원과, 마을공동체담당관→마을공동체과, 기획홍보과→기획예산과로 명칭이 변경될 것을 예고했다.
홍보마케팅과 신설하고 투자협력 및 공모사업 사무도 신설했다. 정승규 기획경제국장은 김경완 구의원의 홍보서비스 부족에 대한 구정질문의 답변에서 “25개 자치구 중 홍보과가 없는 것은 2개구 뿐이다. 홍보마케팅과를 신설해 쌍방향 문자서비스, SNS 등을 통한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구정소식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구 행정 및 정책을 적극적인 알려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열악해지는 구 예산을 각 종 공모사업을 통해 해결해보려는 의중도 엿보인다. 기존 기획홍보과에서 홍보영역이 빠지면서 기획예산과로 변경됐다.
마을공동체담당관은 2012년 10월 신설된 후 마을공동체 및 도시농업 관련 업무에 관한 사항을 담당해왔다. 이번 개편에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사회적 경제 영역까지 포괄하면서 마을공동체과로 바뀐다. 직제도 부구청장 직속에서 행정지원국 소속으로 변경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화되는 마을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의 정책적 흐름에 더 깊이 맞춰가려는 개편으로 해석된다.
교육담당관은 교육지원과로 명칭이 변경되는 것은 부구청장 직속에서 행정지원국 소속으로 변경된다. 교육담당관은 차성수 구청장이 당선된 직후 2010년 8월 신설해 부구청장 직속으로 설치, 교육업무을 직접 관장해왔다는 것을 떠올리면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장 업무에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사항’,‘학교, 교육청,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운영사업 추진 사항’,‘Hi-seoul 장학금 지원에 관한 사항’ 등 9개의 업무가 새롭게 배치돼 업무의 영역은 확대됐다.
부서별 관장업무도 변경된다. 감사담당관에 구정모니터 등 소통에 관한 사무를 신설되고, 도시환경국 내 분산되어 있던 주거환경관리사업 사무를 건축과로 이관됐다.
행정지원과에 국내교류 업무, 자치행정과에 사회공헌추진에 관한 사무도 신설됐다. 민원여권과에는 민원총괄 업무가 신설됐다.
구는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4년 10월 8일까지 행정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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