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올라오나? 느림보 구의회 회의록 

구로구의회, 성북구 의회는 모든 회의록 올라왔지만, 금천구는 아직도…


<2015년 1월11일 구의회 홈페이지 회의록에는 지난10월 24일 189회 임시회가 마지막이다.>


지난 2014년 12월 15일 마친 184회 정례회 회의록이 정례회를 마친 26일이 지난 1월10일, 현재까지도 게시되어 있지 않고 있어 정보공개의 느림보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인근 구로구의회의 경우 11월27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된 정례회의  24개 회의에 대한 회의록이 게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12월 19일 진행된 임시회의 회의록까지 게시됐다. 성북구의회도 11월 20일~12월 12일까지의 정례회가 모두 정리되어있다. 마포구의회도 11월25일~12월19일까지의 회의 중 13개의 회의가 정리됐다.

관악구의회의 경우에는 11월24일~12월19일가지 진행된 정례회의 회의록은 없지만 본회의를 비롯해 상임위원회의 모든 회의가 동영상으로 공개되고 있다. 반면 금천구의 경우에는 본회의영상만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자치구의 의사회의록 담당자(속기사)는 3명으로 모두 같다. 구의원의 총원 수는 다를 수 있지만 회의의 구성과 횟수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구의회 담당자는 작년 말 “모든 회의록을 정리해 결재를 득한 후 올리려다보니 늦어지고 있다.”는 해명을 한 바 있지만 빈약해 보인다. 

영등포구의 경우 11월20일~12월19일까지의 모든 회의록이 올라와있으며, 회의록 앞에 [임시]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그리고 문서를 클릭해 열게 되면 ‘본 회의록은 회의 내용의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임시회의록으로서 완결본이 아니므로 열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같은 사안을 보는 두 자치구의회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새해 신년에 주민을 섬긴다는 금천구의회의 기준이 무엇인지 되물어 봄 직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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