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지난 3월31일부터 4월16일까지 10개동과 1개분소지역을 돌며 ‘동마을복지센터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는 이문희 자치행정과 동행정팀장의 ‘동마을복지센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설명,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의 순서로 진행되고 매 해 상반기에 진행되던 ‘주민과의 대화’는 설명회로 대체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마을복지센터는 2015년 금천구를 포함해 4개 자치구가 시행하며 2016년에는 11개 자치구, 2017년 15개 자치구, 2015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체가 시행한다.
동마을복지센터가 운영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구는 복지업무 프로세스가 변화, 동 행정환경의 변화, 마을 속 변화를 꼽았다. 복지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는 각 동에 7명의 복지인력을 확대해 찾아가는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복지전문 상담관을 동에 상주시켜 65세, 66세, 70세 및 2세 영아, 임산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 행정이 파격적으로 변한다. 기존 2개팀으로 구성된 동주민센터가 3개 팀으로 늘어나고 행정업무는 무인발급기와 구청으로 넘기고 복지업무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동의 복지인력이 현재 41명에서 151명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공간도 재설계가 진행된다.
‘마을 속 변화’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반장제를 재편해 복지업무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복지통장제를 운영해 복지업무기능을 강화하고 지역활동전문가로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주민자치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독산3동은 예비동으로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동마을복지센터는 행정이 먼저 바뀌는것이 첫째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차 청장은 “지금까지 아무리 복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동사무소에 오는 사람은 도와줄 수 있지만 안오는 사람은 도와드리기힘들다. 통통나래단을 만들어 찾아가는 복지를 해도 사각지대는 여전히 많다. 동마을복지센터가 운영되면 이들을 찾아가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도 마을속 문제를 함께 풀 것을 제안했다. “내가 가진 것, 시간, 돈, 노력 등을 이웃과 나누면서 함께 풀어야 해결된다. 도움없이 혼자 사는사람은 없다 베푸는 만큼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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