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모대화시간 길수록 성적 높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5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 발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8월19일 2015학년도 수능성적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는 606,813명(’14학년도)에서 594,835명(’15학년도)으로 감소했으며,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 졸업생, 대도시의 성적이 높게 나왔다.
또한 부모(가족)와의 대화 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교사 및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과서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2013년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설문조사를 활용해 학생 특성에 따른 수능성적을 분석했다. 2013년 설문 조항에 비춰 볼 때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고 느낀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 활동, 실험·실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가원이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5학년도 수능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고등학교에 일반고는 한곳에 불과했다.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학교를 기준으로는 외국어고가 21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자율형사립고 9곳, 일반고 8곳, 국제고 6곳, 과학고 4곳, 자율형공립고 2곳 등이다.
일반고는 16%에 불과해 일반고등학교의 살리기가 시급함을 요구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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