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판정되고 등급이 어려움 겪는 경증 환자 지원 보조




경증 치매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기억키움학교’가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금천구는 경증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간 보호프로그램인 기억키움학교를 9월초 금천구치매지원센터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기초활력측정, 건강관리 및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와 맞춤형 인지건강 치료, 운동, 여가, 음악 및 미술 프로그램이 제공하고 치매가족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진행되는데 치매노인이 치료를 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적절한 돌봄 방법을 배우고 부양부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별상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박지영 치매지원센터 팀장 “기억키움학교는 치매진행속도를 늦추고 돌봄까지 함께 진행한다. 치매의 진단은 나왔지만 등급이 없는 경증의 분들은 지원이 없다. 그렇다고 가족이 24시간 붙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월~금요일 하루 3시간의 돌봄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센터는 “치매는 뇌에서 오기 때문에 본인수준에 맞는 인지기능 활동이 선행된다. 잘 먹고, 잘자고, 즐거운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등 모든 사람이 다 아는 내용이다. 고혈압과 같다.  뇌에서 오는 인지기능장애이기 때문에 인지기능훈련이 꼭 들어가야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금천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과 치매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치매환자가 2013년 3,014명, 2014년 3,052명으로 추정되지만 경증 치매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등이 적용되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은 오전10명, 오후10명에 한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금천구치매지원센터(3281-9082)나 구청 건강증진과(2627-22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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