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상황 시흥초등학교 임시대피소를 가다
27일 내린 폭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대피소가 마련되었다.
시흥3동은 금산초등하교에, 시흥1동, 5동은 시흥초등학교 대강당에 설치되었다.
27일 저녁 9시에 들른 시흥초등학교에서 만난 복지지원과 담당자는 시흥1동에 500세대, 5동에 200세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은박깔판이 깔려 있었고 약 30여명의 주민이 드문드문 앉아 있었다. 구청직원에 따르면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정리하고 자정에서나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쪽에서는 응급구호물품과 옺가지, 라면등을 지급하고 있었고 입구에서는 민간자원봉사단체 '부뚜막봉사대'이 저녁으로 국수를 삶아서 공급하고 있었다. '부뚜막'은 순수 봉사단체로 이번 수해에서 가장 발빠르게 주민들에게 적절한 봉사를 시행하여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저녁에도 150인분의 국수를 삶았다.
대피소에서 만난 금천구본청 직원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외부로만 돌고 있다. 각자가 맡은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어렵울 것같다. 구청도 경황이 없다. 우선 대피소는 복구가 될때까지 운영할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이재민의 식사 지원은 27일 밤에는 '부뚜막봉사대'에서 저녁을 제공했고 다음날인 28일 목요일 아침은 민간차원에서 100여분을 준다는 온길의 손길이 이어졌고 점신은 '부뚜막 봉사대'가 저녁은 '새마을부녀회'에서 맡아주기로 하는 등 재해이재민들을 위한 온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장 29일까지 이어지는 질것인지 걱정했다.
낮에 찾은 금산초등학교에는 4층에 대강당에 대피소가 마련되었으며 은박 깔판을 깔아놓은 것이 전부였다.
1층에서 식사와 물, 지원물품이 도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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