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남문시장 아케이드(지붕) 개보수 공사가 8월 초에 시작하여 10월 말에 준공된다.

금번 공사는 8년 이상 낙후된 지붕 아케이드를 교체하는 공사로, 종전보다 지붕을 높이고 지붕에서 상가건물로 이어지는 양쪽 옆면을 막는 작업이다. 이로써 눈,비를 막고  창문처럼 여닫을 수 있어 통풍이 가능하게 되었다.

공사가 끝난 구간에서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 고영란 씨는 "공사하고 나서 지붕이 높아지고 밝아진 점이 좋다."고 전했다.
다른 상인은 "지붕 밑으로 공간이 뚫려있어 여름에는 비, 겨울에는 눈이 들이닥쳐 장사하는 데 고초가 많았는데, 이번에 상인들이 각출하고 지원받아 시작했다. 공사기간 중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등 상인들은 반기는 분위기이다.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김영훈 주무관은 "총 7억9천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국비,시비,구비가 매칭펀드로 재원이 마련되었고 그 중 5%는 상인회에서 부담하였다" 며 "이 사업으로 남문시장을 편하게 이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김수진 기자

 남문시장은 지붕아케이드 교체공사를 하였다. 천장을 높이고 천장에서 상가건물로 이어지는 양쪽 옆면을 막았다.


지붕아케이드 보수공사 전 모습. 지붕이 낮고 상가로 이어지는 양쪽 옆면이 비어있어 눈비에 속수무책이었다.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남문시장 지붕아케이드 교체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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