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고령자취업알선센터 취업사례후기  홍금만(68세)씨


대기업에서 명예퇴직 한 이후, 개인 사업도 해보고 다방면의 자영업에 뛰어들었습니다만 사업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손해를 보고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건강한 몸인데도 집에서 쉬고 있자니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능력과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처럼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기가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에 대한 평가가 나이로 옮겨가면서 ‘일할 수 없는 노인’으로 평가받는 사실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경제활동은 해야했고 다른 방향으로 재취업을 준비할 즈음 금천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알게 되었고 센터직원의 도움으로 12인승 승합차 운전기사로 취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취업 초기, 과거에 비해 육체적으로 다소 벅차기는 했으나 "노인이라고 일 못하는게 아니다“ 라는 것을 사회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증명하고자 매일 매일에 열정을 가지며 일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소소하게 삶의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는 곳은 시흥동에 위치한 "늘찬학원"으로 초중생 방과 후 교육기관입니다.
과거의 운전 경력을 살려 근무하고 있습니다. 적성에도 맞고 따뜻한 학원장님과 선생님들께서 잘 챙겨주셔서 일하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듣는 시기인 만큼, 지금 제 위치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거울이 되고 모범이 되진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항상 부지런히, 그리고 안전한 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을 때엔 2남 1녀의 자녀들이 생활비를 보태주었지만 이젠 직업과 함께 하루 일과가 생겼고 수입이 생기니 노후 대책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마음도 넓게 트이고 전보다 더 건강해지는 듯해서 새삼 직장을 주선해 준 금천고령자취업알선센터 직원의 노력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노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취업을 희망 하는 고령자들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를 창출하는 다방면적인 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2의 인생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고령 구직자들 스스 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 끼며 사회로 다시 나와 노후의 날개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상당문의: 070-7090-54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