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텃밭 2월 분양접수 시작

 

농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2013년에도 위탁운영을 맡은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조은하)가 한내텃밭 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한내텃밭 15,000㎡ 800구획 중(경작면적 8.4㎡) 일반 300구획, 2세대 이상이 1구획을 공동 경작하는 나눔 개인 100구획,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개인 50구획, 3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 및 3대 이상 거주하는 대가족을 위한 효 가족 50구획, 2구획씩 분양하는 단체분양으로 관내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교육기관 160구획, 관내 노인정 및 공익활동을 위한 단체 140구획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내텃밭 분양신청 접수는 다음달인 2월 22일(금) 오전 9시부터 26일(화) 오후 6시 까지 5일간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및 방문접수를 통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분양가는 1구획당 2만원이다. 분양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한 전산추첨 방식으로 3월 6일 추첨하여 4월 초 개장을 예고한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한내텃밭 관리계획으로 현재 야생화 식재구역에 테마가 있는 텃밭을 조성하여 걷기 좋은 길을 형성해 텃밭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테마텃밭으로 토종텃밭, 정원텃밭, 수세미터널 등을 조성하고, 텃논두레단을 모집하여 모내기 및 벼베기 체험을 비롯해 매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4월부터 7월까지 주말농사학교 봄학기가, 8월부터 11월까지 가을학기가 첫째,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려 시기별 농사법 및 채종법 등을 교육한다. 수강료는 회당 5천원으로 재료비는 별도다.
작년에는 일반개인 신청자 400구획 모집에  2,526명이 신청해 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5일간의 분양신청접수일이 조금은 짧게 느껴진다. 새내기 도시농부라면 당첨 확률을 높이고, 초보농부로서 경작 부담이 덜한 나눔 개인 구획을 공략할 것을 추천한다.  올봄 1년 농사를 위한 주말농장 분양신청접수 기간을 체크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 준비를 할 것을 권한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