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힘이 되자"

금천신협, 2013년 정기총회 열어

금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정석)이 1월 29일 오후 2시에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13년도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이정석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원 500여 명이 함께했으며, 내빈으로 민주통합당 이목희 국회의원, 차성수 구청장, 이원기 서울시의원, 신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해 사업에 따른 시상식이 열렸다. 공로상으로 장금임, 강흥철 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조합원상은 김정열, 옥근오, 임금순, 이애례, 채금순 씨가 받았다. 또한, 김하늘 씨가 우수직원상을 수상했다.

 

이정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금천신협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약 1억 7천만원, 자산성장률 20%,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4.2%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협동하는 자율적인 조직이다”며 “협동조합들과 연대하여 더불어 잘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빈의 축사도 빠지지 않았다. 이목희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신협이) 큰 도움된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함께 사는 금천을 만들자”며 총회를 축하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금천신협의 20년 성과는 함께 믿고 참여한 조합원의 힘이다. 신협이 잘 될수록 서민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조합원이 앞으로도 계속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금천신협은 기념식 후 본회의를 진행했다.

1993년 3월에 개점한 금천신협은 201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합원이 12,373명이며, 총자산 848억원이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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