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중 부지, 모두의 학교로 개발 한다

서울시, 한울중 부지에 모든 세대가 배우는 '모두의 학교' 2016년 설립 계획 발표

도시 곳곳이 학교, 시민 모두가 학생 교육도시 서울 시동

 

서울시는 지난 27일 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울시 보도자료에는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상징화 하는 사례로 독산동에 살고 있는 A씨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6년 금천구 독산동에 살고 있는 A씨 가족은 주말이면 옛 한울중학교 부지에 들어선 모두의 학교에 간다. 이곳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시 평생교육기관으로 할머니는 1층에서 동양화, 아버지는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창업교육, 중학생 딸은 4층에서 뿌리깊은 세계유산 수업을 듣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울중이 흥일초 부지와 구)전경부대 부지로 신축 이전하고 현 한울중학교 부지(2.393m2)에는 서울시가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는 모두의 학교설치할 계획이다. 한울중학교 부지에 모두의 학교가 설치되 운영된다면, 금천구가 서울의 평생학습도시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곳곳이 학교, 시민 모두가 학생교육도시 서울 시동

 

서울시가 교육패러다임을 교문 밖으로 확장, 서울의 곳곳이 학습공간이 되고 시민 모두가 학생이 돼 전 생애에 걸쳐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성장,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시 서울조성에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양극화와 공동체 붕괴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인적 교육, 수명 연장에 따른 전 세대에 걸친 교육등의 요구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교육을 전통적인 학교에만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학교 밖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런 만큼 이번 대책은 그동안 제각각 움직이던 마을과 학교, 공원과 같이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공공인프라, 민간의 대학, 각종 교육기관 시설 등과 통합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학교폭력이나 교육격차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 사후에 복구하는 방식이었다면 곳곳에서 사전적 예방 조치를 하는데 방점을 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157백억의 예산을 조성해서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1,320억원)과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조성 하는 사업(12,480억원)과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 강화(1,937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 사업은 영유아 중심의 돌봄과 교육 혁신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을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만들고, 기존의 공원을 테마 교육공원으로 조성(어린이 대공원은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메카로 월드컵 공원은 에너지· 환경 교육공원으로)하는 사업과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 7개 중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우선지구 사업과 폭력없는 평화 학교 만들기, 마을에서 배우는 방과후 활동 지원과 자치구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센터 설치, 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을 위해 개방형 시민대학 운영과, 모두의 학교 설립 운영, 생애주기별 부모학습 체제 구축과 도서관을 마을 교육 허브로 만들고, 다양한 언어학습과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시민 육성등 7개 중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울중학교 부지 지도>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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