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이달부터 행복학습센터 개강,  벽산·중앙·박미 행복학습센터 3곳 운영중

벽산1단지(시흥2동), 박미마을(시흥3동), 중앙하이츠빌(독산1동) 주민들은 이달부터 가까운 동네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게됐다. 

지난 6월 금천구는 교육부가 주최한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공모에서 행복학습센터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3,150만원(총사업비 4,725만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벽산1단지(주최측의 사정으로 시흥2동 주민센터로 변경), 박미마을, 중앙하이츠빌 등 3곳에 행복학습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읍·면·동 단위에 유휴시설을 활용해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과 학습동아리, 재능나눔 활동을 지원한다.

구는 본격적인 행복학습운영에 앞서 지난 7월에는 각 센터당 3명의 행복학습매니저를 선발해 행복학습센터의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상담, 관리 노하우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일제히 개강한 행복학습센터의 프로그램은 박미 행복학습센터에서 ▲향기나는 솜씨공방 ▲문해교육 재능나눔 입문과정 ▲알록달록 신나는 종이접기 ▲알록달록 신나는 마술놀이가 진행되고, 벽산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우리마을 요리달인 ▲은빛 청춘 대학 ▲엄마랑 떠나는 박물관 체험이, 중항행복학습센터에서 ▲엄마표 역사교실 ▲엄마가 만드는 우리아이액세서리 ▲아빠는 힐링이 필요해 등이 진행된다. 또 공통강좌로 우리마을 상징물 만들기 프로그램이 3곳 센터에서 열려 지역주민들이 발굴한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토대로 상징물을 만들어 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벽산행복학습센터에서 우리마을 요리달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경희(58)씨는 “가까운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지금은 주민센터로 바뀌는 바람에 조금 멀어졌지만….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이웃들과도 같이 배우면서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좋아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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