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맞은 꿈꾸는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꿈나'
30일, 독산3동 꿈꾸는 나무 1주년 행사가져
독산3동 청소년복합공간 ‘꿈꾸는 나무(이하 꿈나)’가 지난 8월30일 1년맞이 행사를 가졌다.
‘꿈나’는 금천교육복지센터, 금천직업체험센터와 청소년휴카페 및 동아리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의 청소년 휴카페는 관내 청소년5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요일을 정해 직접 운영을 하고 있으며 꿈나TV, 꿈나신문 등의 동아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운영위원회 대표 신예진양 (독산고 2학년)은 “꿈나의 1년활동이 학생들 속에서 지지도 받고 입지도 다지고 있는 것 같다. 운영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여러분들이 꿈나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서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기고 우정도 깊어지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고 말하고 우수 운영위원들에게 ‘활동확인서’를일일이 나눠줬다.
이성재 교육담당관 역시 “이런 공간이 구에서 첫 시도됐는데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 같다. 여기서 보면 아이들의 표정이 참 밝고, 점점 이용률이 늘고 있어고무적이다. ”라고 1년을 평가했다.
박민환 운영위원 (연신고3. 시흥4동)은 “별밭두레단 활동이 운영위원으로 이어졌다. 토요일에 와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이런 경험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임하연 운영위원(독산고 2학년)는 “토요일 오전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와풀, 초코세이크,요거트, 팥빙수 등의 메뉴를 직접 만들어 판다. 크리스마스나 할로윈데이에 카페를 꾸며 함께 파티도 한다. 원래 동사무소여서 삭막했는데 이제는 굉장히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오고 있다. 학원가기 전에 잠깐 들러 놀고 가고.. 한 친구는 여기서 놀다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며 뿌듯해했다.
심현우 운영위원(독산고 1학년)는 “활동한지 두달 정도 됐다. 그 전에는 애들끼리 피씨방 가고 할 일 없이 지냈는데 여기는 재미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들어와서 월요일팀장으로 야외테이블정리를 맡고 있다.”면서 활동경험을 전했다.
류경숙 금천교유복지센터장은 “지난 1년 동안 꿈나에 아이들이 많이 와서 좋았다. 복지센터의 경우 소외된 아이들이 많은데 꿈나의 카페나 노래방 등을 통해서 쉽게 접근했다. 부담 없이 누구나 가는 공간에서 상담도 받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1년을 돌아봤다.
고등학교 1개, 중학교 3개, 초등학교1개가 밀집해 있는 곳에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꿈나’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2013/09/12 - [금천구 뉴스/교육/복지] - 청소년의 공간 ‘꿈나’탄생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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